가자 지구, 112명 유족 장례식
사브라 지역 공습 후 가족 전원 사망, 90%가 여성과 어린이

- •가자 지구에서 112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브라 지역 공습으로 사망한 후, 가족 전체가 땅에 묻힌 장례식이 열렸다.
- •유해는 17일간의 수색 작업 끝에 회수됐으며, 90%가 여성과 어린이로 구성됐다.
- •전쟁 시작 이후 가자 지구에서 최소 73,377명이 사망했으며, 이는 전쟁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가자 지구에서 112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브라 지역의 공습으로 사망한 후, 가족 전체가 땅에 묻힌 장례식이 열렸다. 이 장례식은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침공 이후 지속된 전쟁의 상징적 사건으로, 수천 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이스라엘 군의 공습으로 사망한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집단 장례식으로 기록됐다. 장례식은 가자 시에서 열렸으며, 수천 명의 시민이 참석해 흰 수의를 입고, 각각의 관에는 팔레스타인 국기로 덮인 채로 배열됐다.
이 장례식은 하마스가 통제하는 내무부 산하의 가자 지구 민방위( Civil Defence)가 17일간의 수색 작업 끝에 112명의 유해를 회수한 후 진행됐다. 유해는 사브라 지역의 다층 주거 건물에서 발견됐으며, 건물은 완전히 파괴된 상태였다. 민방위 대변인 마흐무드 바살은 "이 건물에는 약 180명의 민간인이 있었으며, 그중 약 90%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는 공습 당시 건물 내에 있던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망했음을 의미한다.
이 장례식은 단순한 죽음의 기념이 아니라, 전쟁의 인도적 참상이 얼마나 극심한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다. 112명 중 44명이 어린이였으며, 나머지 대부분이 여성과 노인으로 구성됐다. 이는 이스라엘 군의 공습이 민간 인구를 대상으로 한 정밀한 타격을 받았음을 시사한다.
바살은 "왜 어린이들이 죽었는가? 왜 여성들이 죽었는가?"라고 질문하며, 전쟁의 인도적 비극을 직접적으로 지적했다. 이 장례식은 가자 지구에서 가장 큰 집단 장례식으로 기록됐으며, 가족 대표인 자두 아부 샤리아는 "이것은 현대 팔레스타인 역사상 가장 큰 장례식이다"라고 말했다. 이는 전쟁이 가족 단위로 인구를 파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가자 지구의 민방위는 이 공습 이후 8,00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이 여전히 땅속에 묻혀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이 사건은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침공 이후 이스라엘과 가자 지구 사이의 전쟁이 얼마나 인구의 대규모 소멸을 초래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이스라엘은 10월 7일 공격으로 약 1,200명이 사망하고 251명이 인질로 끌려갔다고 밝혔으며, 이에 대응해 이스라엘은 가자 지구에 대규모 군사 작전을 개시했다. 이는 전쟁이 시작된 이후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지속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스라엘은 전쟁이 시작된 이후 1,25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이 공습으로 사망했으며, 4,110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쟁이 종료된 후에도 지속적인 폭력이 발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스라엘은 공습이 민간 인구를 의도적으로 타깃으로 삼지 않으며,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한다고 주장했지만, 이 사건은 그 주장을 뒷받침하지 못한다.
이 장례식은 2026년 8월 4일에 열렸으며, 이는 2023년 10월 7일의 공격 이후 약 3년이 지난 시점이다. 이는 전쟁이 종료된 후에도 여전히 유해 회수와 장례식이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가자 지구의 민방위는 이 장례식 이후 다른 접근 가능한 지역으로 이동해 추가 수색을 계속할 예정이다.
이 장례식은 가자 지구의 인구가 얼마나 파괴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으로, 전 세계가 이 전쟁의 인도적 참상을 인식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 장례식은 단지 112명의 죽음을 기리는 것이 아니라, 전쟁이 가족과 공동체를 어떻게 파괴하는지를 보여주는 역사적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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