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 구호 선단 활동가 2명 추방 완료
스페인·브라질 국적 활동가, 조사 후 이스라엘 당국에 의해 강제 추방

- •가자지구 구호 선단 활동가 2명이 이스라엘 당국에 의해 추방되었다.
- •이스라엘은 테러 연관성 및 불법 활동 혐의를 제기했으나 활동가 측은 이를 부인했다.
- •인권 단체는 억류 과정에서 심리적 학대와 국제법 위반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가자지구 구호 물품을 운송하던 선단에 탑승했다가 이스라엘에 억류되었던 활동가 2명이 이스라엘 당국에 의해 추방되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일요일(현지시간) 조사를 마친 후 사이프 아부 케셰크(Saif Abu Keshek)와 티아고 아빌라(Thiago Ávila) 두 사람의 추방 절차를 완료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사건 경위 및 억류 배경
이번 사건은 22척의 선박과 약 175명의 활동가로 구성된 '글로벌 수무드 선단(Global Sumud Flotilla, GSF)'이 지난주 크레타섬 인근 공해상에서 이스라엘 측에 의해 차단되면서 시작되었다. 해당 지점은 가자지구에서 수백 해리 떨어진 곳이다. 선단에 탑승했던 나머지 활동가들은 모두 크레타섬으로 이송된 후 석방되었으나, 아부 케셰Ⅾ와 아빌라는 이스라엘로 압송되었다.
이스라엘 당국은 아부 케셰크에 대해 테러 단체와의 연관성을 의심하고 있으며, 아빌라에 대해 불법 활동 혐의를 제기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대한 합법적인 해상 봉쇄를 위반하는 어떠한 행위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권 침해 및 법적 논쟁
활동가들을 대리하는 인권 단체 아달라(Adalah)는 이번 억류가 불법적이며 이스라엘의 혐의는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아달라 측 변호사인 하딜 아부 살리(Hadeel Abu Salih)는 이들의 억류가 가자지구 봉쇄에 도전하려는 시도에 대해 처벌을 내리기 위한 법적 근거 없는 가짜 절차였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이 이스라엘 구금 시설로 이송되는 과정이 국제법을 명백히 위반했으며, 구금 중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아달라는 이들이 이스라엘 남부 도시 아스켈론(Ashkelon)에서 일주일간 구금되는 동안 다음과 같은 심리적 학대를 겪었다고 주장했다. 장시간에 걸친 심문 세포 내 지속적인 밝은 조명 노출 완전한 격리 상태 유지 의료 검진 중에도 안대를 착용한 상태로 이송
이에 대해 이스라엘 외무부는 해당 의혹을 부인했다. 억류되었던 아부 케셰크는 팔레스타인계 스페인 국적자이며, 아빌라는 브라질 국적자이다. 두 사람 모두 구금 기간 중 단식 투쟁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향후 상황
현재 두 활동가의 추방 절차는 완료된 상태이며, 이스라엘 당국은 이번 조사가 종결되었음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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