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스라엘, 가자 구호 선단 활동가 2명 석방 및 추방 결정

스페인-팔레스타인계 아부 케셰크와 브라질인 아빌라, 토요일 석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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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 구호 선단 활동가 2명 석방 및 추방 결정
요약
  • 이스라엘 당국이 가자지구 구호 선단 활동가 2명을 토요일 석방 및 추방하기로 결정했다.
  • 스페인-팔레스타인계 아부 케셰크와 브라질인 티아고 아빌라는 공해상에서 차단된 후 이스라엘에 구금되었다.
  • 변호인단은 이번 납치와 구금 과정이 국제법을 위반한 명백한 불법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당국이 가자지구 구호 선단(Global Sumud Flotilla) 활동가로 체포되었던 2명을 이번 주 토요일 석방하고 본국으로 추방하기로 결정했다. 인권 단체 아달라(Adalah)는 스페인-팔레스타인계인 사이프 아부 케셰크(Saif Abu Keshek)와 브라질 국적의 티아고 아빌라(Thiago Avila)가 이스라엘 구금 시설에서 풀려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금 및 석방 경위

이번 석방 결정에 따라 두 활동가는 이스라엘 이민국으로 인계되어 추방 절차를 밟기 전까지 구금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아달라 측은 석방 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되는지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4월 12일 스페인에서 출발하여 가자지구의 봉쇄를 뚫고 인도적 지원을 전달하기 위해 조직된 '글로벌 수무드 선단(Global Sumud Flotilla)'의 일원이었다. 해당 선단은 그리스 인근 공해상에서 이스라엘 군에 의해 차단되었다. 당시 선단에 참여했던 다른 168명의 활동가는 크레타섬으로 이송된 후 석방되었으나, 아부 케셰크와 아빌라는 이스라엘로 압송되어 추가 조사를 받으며 구금되었다.

국제법 위반 논란과 인권 문제

이번 사건을 둘러싼 법적·인도적 논란은 지속되고 있다. 아부 살리 변호사는 이들의 납치가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법률팀은 이스라엘의 이번 조치가 이스라엘의 불법적 봉쇄에 도전하려는 시도를 처벌하기 위한 근거 없는 허위 절차라고 주장하며 법정에서 다투어 왔다.

구금 기간 중 두 활동가는 민간인 성격의 임무를 수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징벌적 조건 하에 완전한 격리 상태로 수용되었다고 아달라는 밝혔다. 특히 아부 케셰크는 지난 화요일부터 물을 거부하는 등 단식 투쟁을 이어오며 항의 수위를 높여왔다. 이스라엘 당국은 활동가들에 대한 가혹 행위 의혹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선단 활동의 배경

글로벌 수무드 선단은 현재 진행 중인 전쟁과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봉쇄 상황 속에서 인도적 구호 물자를 전달하기 위해 조직된 인도적 노력의 일환이다. 이들은 봉쇄를 해제하고 구호품을 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항해를 시작했다.

이번 활동가들의 석방과 추방 결정은 이스라엘의 공해상 선단 차단 행위에 대한 국제적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나온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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