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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왕복선 인데버 품은 LA 항공우주센터, 마침내 완공

ZGF 아키텍츠 설계, 200피트 스테인리스 외관의 사무엘 오신 항공우주센터 2026년 4월 완성

·4분 읽기
우주왕복선 인데버 품은 LA 항공우주센터, 마침내 완공
요약
  • ZGF 아키텍츠 설계 사무엘 오신 항공우주센터가 4월 13일 완공됐다.
  • 우주왕복선 인데버가 세계 최초로 수직 발사 자세로 공개 전시된다.
  • 건물 완공 후 전시 설치가 진행 중이며 개관 일정은 미정이다.

로스앤젤레스 하늘 아래 새 랜드마크 탄생

미국 캘리포니아 과학센터(California Center)의 새 심장이 완성됐다. ZGF 아키텍츠(ZGF Architects)가 설계한 사무엘 오신 항공우주센터(Samuel Oschin Air and Space Center)가 2026년 4월 13일 건물 시공을 마쳤다. 로스앤젤레스 엑스포지션 파크(Exposition Park) 내에 약 1만 8,580㎡(20만 평방피트) 규모로 들어선 이 건물은 기존 과학센터의 교육 전시 공간을 거의 두 배로 늘린다.

이 센터의 핵심은 퇴역 NASA 우주왕복선(Space Shuttle) 인데버(Endeavour)다. 1992년부터 2011년 25번째 최종 임무까지 활약한 인데버는 이제 2,000톤 규모의 타워 구조물에 감싸인 채 새 건물 안에 수직 발사 자세로 전시된다. 공공 시설에서 우주왕복선을 발사 직전 상태로 볼 수 있는 곳은 전 세계에서 이곳이 유일하다.

우주왕복선 인데버 품은 LA 항공우주센터, 마침내 완공
우주왕복선 인데버 품은 LA 항공우주센터, 마침내 완공

항공우주 미학을 건축으로 구현

기존 건물의 벽돌 외장과 대비되는 이 센터는 NASA 우주선의 공기역학적 형태에서 영감을 받았다. 곡선형 스테인리스 스틸 외관은 높이 200피트(약 61m)까지 치솟아 도시 어디서든 알아볼 수 있다. 하부에는 텍스처드 메탈 두 개 층이 입구 광장 위로 캔틸레버(cantilever) 구조로 돌출돼 있으며, 내부에서는 우주왕복선과 항공우주 유물들을 장애물 없이 조망할 수 있다.

건물 내부에는 100점의 항공우주 유물과 100개의 신규 체험형 전시물이 통합 배치된다. 세 개의 다층 갤러리—사무엘 오신 셔틀 갤러리(Samuel Oschin Shuttle Gallery), 대한항공 항공 갤러리(Korean Air Aviation Gallery), 켄트 크레사 우주 갤러리(Kent Kresa Space Gallery)—는 대기 비행과 우주 탐험의 과학·공학 원리를 전 연령 관람객에게 전달하도록 설계됐다.

4년의 대역사, 1,500명의 땀

2022년 6월 착공 이후 약 4년간 다양한 직종의 노동자 약 1,500명이 이 프로젝트에 투입됐다. 결정적 이정표는 2024년 초에 찾아왔다. 인데버가 실제 고체 로켓 부스터와 비행 인증을 받은 마지막 외부 연료 탱크 ET-94와 결합돼 200피트 가까운 수직 완전 조립 형태로 세워진 것이다.

ZGF 아키텍츠의 테드 하이먼(Ted Hyman)은 "프로젝트 시작부터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주왕복선을 발사 자세로 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도전을 스스로에게 부과했다"며 "캘리포니아 과학센터의 원대한 비전을 친근하고 몰입감 있는 경험으로 번역한 상징적인 건축물을 완성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우주왕복선 인데버 품은 LA 항공우주센터, 마침내 완공
우주왕복선 인데버 품은 LA 항공우주센터, 마침내 완공

개관은 아직…전시 설치 한창

건물 시공은 완료됐지만 개관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방문객이 실제로 인데버를 발사 자세로 마주하는 날까지는 조금 더 기다림이 필요하다.

우주왕복선 인데버 품은 LA 항공우주센터, 마침내 완공
우주왕복선 인데버 품은 LA 항공우주센터, 마침내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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