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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인플루언서, 라이브스트리밍 중 살해

60만 팔로워의 코미디 콘텐츠 크리에이터, 쿨리아칸에서 자전거 타고 온 무장 남성에게 총격

·3분 읽기
멕시코 인플루언서, 라이브스트리밍 중 살해
요약
  • 멕시코 인플루언서 Cesar Gastelum이 2026년 8월 4일 쿨리아칸에서 라이브 스트리밍 중 자전거 타고 온 무장 남성에게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 Gastelum은 틱톡에서 6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코미디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라이브 스트리밍 도중 배달원 유니폼 챌린지를 진행 중이었다.
  • 이번 사건은 지난해 틱톡 인플루언서 Valeria Marquez의 라이브 살해 사건과 유사하며, 시날로아주 주의 카르텔 내부 분쟁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의 인플루언서이자 코미디 콘텐츠 크리에이터인 Cesar Gastelum이 2026년 8월 4일 오후 8시께 쿨리아칸의 KFC 외부에서 Kick 플랫폼을 통해 라이브스트리밍 중이던 중, 두 명의 자전거 탑승자에 의해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Gastelum은 틱톡에서 6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기 크리에이터로, 주로 유머 코너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제작해왔다. 그는 라이브 스트리밍 도중 친구 두 명과 함께 지역 음식 배달 서비스의 유니폼을 착용한 채 코미디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었다. 스트리밍은 갑작스럽게 중단되었고, 이후 플랫폼 측은 영상을 삭제했으나, 공개된 영상과 사진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 사건은 멕시코에서 라이브스트리밍 중 살해된 인플루언서의 사례로, 지난해 23세의 틱톡 인플루언서 Valeria Marquez가 자동차 정비소에서 라이브 중 총격을 받아 사망한 이후 두 번째다. Marquez는 자동차 정비소에서 라이브 중이었으며, 그녀의 죽음은 여성에 대한 폭력과 관련된 '페미사이드'로 조사됐다. 이번 사건과 마찬가지로, Marquez의 죽음도 카르텔 내부 분쟁과 관련된 것으로 보고됐다. 이번 사건의 발생지인 쿨리아칸은 시날로아주 주의 주도로, 지난 두 해 동안 주내의 주요 마약 카르텔 내부 분열로 인해 폭력이 지속된 지역이다. 이 도시는 카르텔 간 내부 분쟁의 중심지로, 최근 수년간 수십 명의 인플루언서와 일반 시민이 살해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전과의 차이점은 이번 사건이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인 Kick을 통해 공개된 점이다. 이전의 Marquez 살해 사건은 틱톡을 통해 방송됐으나, 이번 사건은 Kick에서 방송된 점에서 플랫폼의 다양화가 범죄의 공개성과 연결된 새로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또한, Gastelum이 라이브 중에 친구들과 함께 배달원 유니폼을 착용한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었던 점에서, 범죄자들이 그를 배달원으로 오인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는 인플루언서가 단순한 콘텐츠 제작자가 아니라, 사회적 영향력과 시청자 기반을 가진 개인으로서 범죄 조직의 목표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지역 당국은 사건 발생 직후 군대와 경찰이 현장에 투입됐으며, 현장은 경찰과 법의학 전문가에 의해 조사됐다. 영상 자료와 증거 수집이 진행 중이며, 쿨리아칸의 주검찰청이 수사에 직접 관여하고 있다. 2026년 7월, 마르케스의 죽음과 관련된 용의자로 지목된 Ramon Angel Alvarez Ayala가 할라소에서 체포된 바 있다. 그는 마르케스의 죽음과 2025년 11월 우루아파산 시장 Carlos Manzo의 살해 사건에도 연루된 것으로 공식적으로 밝혀졌다. 이번 사건과 관련된 용의자에 대한 추가 체포는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으나, 관련 수사는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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