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사우디·파키스탄과 방위 협력 확대
에르도안 대통령, 리야드에서 3국 정상 회동 예정

- •터키의 에르도안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방문해 살만 왕세자와 파키스탄 샤리프 총리와 3국 정상 회동을 예정했다.
- •이번 회동은 튀르키예, 사우디아라비아, 파키스탄 간 방위 및 지역 안보 협력 심화를 의미하며, 사우디 주도의 다국적 해상 방위 연합과 연계된다.
- •트리키예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방위 산업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2023년 드론 구매 계약이 최대 규모 방위 수출 계약으로 평가된다.
터키의 에르도안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방문해 살만 왕세자와 파키스탄의 샤브즈 샤리프 총리와 3국 정상 회동을 예정했다. 이번 회동은 튀르키예, 사우디아라비아, 파키스탄 간의 방위 및 지역 안보 협력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금요일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3국 정상이 함께하는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며, 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다국적 해상 방위 연합 발표 이후 이뤄진다.
이 연합은 예멘의 이란 지원 세력인 후티 반군의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레드시, 바브 엘만드브 해협, 아덴만의 상업 항로와 에너지 경로를 보호하기 위해 설립됐다. 튀르키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이며, 파키스탄은 핵보유국으로, 양국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주도하에 14개국이 참여한 이 연합에 공식적으로 지지한 바 있다. 튀르키예는 연합에 직접 역할을 맡겠다고 공식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후티의 사우디아라비아 봉쇄 위협을 강하게 비판하며 리야드와의 동맹을 공식화했다.
이번 회동은 튀르키예 외교장관 하칸 피단이 암만에서 이집트 외교장관, 파키스탄 외교장관, 사우디아라비아 외교장관과 열린 4개국 협의체(R-4)의 다섯 번째 회의 이후 이뤄졌다. R-4는 3월 리야드에서 열린 회의 이후,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의 파급 영향을 통제하고, 외교적 노력을 촉진하며, 지역 안보 문제를 공동 대응하기 위해 구성됐다. 특히 튀르키예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방위 산업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는 튀르키예 방위기업 바이카르와 드론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튀르키예의 역사상 최대 규모의 방위 수출 계약으로 평가된다. 2024년에는 드론 생산, 기술 이전, 인력 교육을 위한 추가 합의가 체결됐으며, 이는 튀르키예의 방위 산업 수출 확대 전략의 핵심 요소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는 2월 튀르키예의 고크베이 유틸리티 헬리콥터 공동 생산을 위한 합의를 체결했으며, 튀르키예의 KAAN 5세대 전투기 프로그램에 사우디아라비아의 참여 가능성도 오랫동안 논의되고 있다.
파키스탄 총리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착한 직후, 군사 총장인 아심 무니르 장군과 고위 대표단을 동반해 3일간의 공식 방문을 시작했다. 튀르키예는 이란 전쟁과 가자 중지 합의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동 Mediterranean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이스라엘의 행동을 지역 안정을 해치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했다. 피단 외교장관은 이스라엘을 "지역 안정을 훼손하고 확장주의적 야망을 추구하는 주요 행위자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이는 튀르키예가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더욱 긴장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인해 최근 11명이 부상한 사건을 보고했으며, 이는 지역 내 안보 리스크가 여전히 높다는 증거다. 이번 회동은 튀르키예가 중동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이란과의 긴장 완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방위 협력은 튀르키예의 방위 산업 수출 확대 전략의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는 튀르키예 방위기업 바이카르와 드론 구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튀르키예의 역사상 최대 규모의 방위 수출 계약으로 평가된다. 2024년에는 드론 생산, 기술 이전, 인력 교육을 위한 추가 합의가 체결됐다. 이는 튀르키예의 방위 산업 수출 확대 전략의 핵심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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