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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나 사발렌카, 캐나다 오픈서 알렉산드로프에 역전패

US 오픈 준비 상황에 타격, 러시안 선수의 강한 집중력이 결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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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나 사발렌카, 캐나다 오픈서 알렉산드로프에 역전패
요약
  • 아리나 사발렌카, 캐나다 오픈 4라운드에서 알렉산드로프에게 7-6(3) 4-6 6-4로 패배.
  • US 오픈 준비 과정에서 부진이 이어지며, 3번의 대회에서 탈락.
  • 알렉산드로프는 스비톨리나와의 4강전에서 승리하면 러시아 여자 선수 최초 그랜드슬램 4강 진출 기록 달성.

세계 랭킹 1위인 아리나 사발렌카가 캐나다 오픈 4라운드에서 러시안의 16번 시드 알렉산드로프에게 7-6(3) 4-6 6-4로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는 토론토에서 열린 10일(토) 오후에 진행됐으며, 약 두 시간 반 동안 치열한 투혼 경기가 펼쳐졌다. 사발렌카는 첫 세트에서 빠르게 브레이크를 성공시켜 리드를 잡았으나, 알렉산드로프는 티브레이크에서 균형을 회복하며 7-3으로 승리했다.

두 번째 세트에서는 사발렌카가 4-3에서 브레이크를 성공시켜 주도권을 되찾았고, 서브를 완벽하게 마무리해 6-4로 세트를 균형화했다. 그러나 결승 세트에서 알렉산드로프는 사발렌카의 오류 수가 증가하는 상황을 놓치지 않고, 끈기 있는 레이트를 유지하며 승부를 걸었다. 사발렌카는 4-5에서 승부를 걸며 두 번의 매치포인트를 놓쳤으나, 세 번째 매치포인트에서 듀블피어트를 범해 경기를 내줬다.

알렉산드로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녀와 경기할 때는 점수를 생각하지 않고, 매 포인트를 마지막 포인트처럼 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경기는 사발렌카가 US 오픈 우승을 지키기 위한 준비 과정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사건으로 평가된다. 사발렌카는 그랜드슬램 4회 우승자이자, 지난 US 오픈에서 우승한 뒤 이번 대회를 통해 정상적인 준비를 마치려 했으나, 이번 패배로 인해 그 준비 과정이 중단된 셈이다.

이전 대회에서 프랑스 오픈 4강과 윔블던 16강에서 탈락한 이후 이번 경기까지 3번의 대회에서 탈락하며, 여름 시즌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알렉산드로프는 이 경기 이후 우크라이나의 엘리나 스비톨리나와의 4강전을 앞두고 있으며, 스비톨리나는 아메리칸의 8번 시드 아만다 아니시모바를 6-2 6-4로 꺾고 진출했다. 이 경기 결과는 세계 테니스의 주목을 받는 상황에서, 러시아 선수의 끈기 있는 경기 운영이 세계 정상급 선수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분석된다.

사발렌카의 이번 패배는 단순한 경기 결과를 넘어서, 그녀가 2024년 여름 시즌에 이어진 부진의 연속을 이어가고 있음을 시사하며, US 오픈에서의 우승 가능성에 대한 전망을 다시 점검하게 만들었다. 알렉산드로프는 이번 대회에서 16번 시드로 출전했으나, 사발렌카를 꺾으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 경기 이후 알렉산드로프는 스비톨리나와의 4강전에서 승리할 경우, 그랜드슬램 4강 진출을 이룬 첫 러시아 여자 선수가 되는 기록을 달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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