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긴장 고조, 바레인·미국 유엔 안보리 결의안 초안 제출
상선 공격 및 기뢰 설치 중단 촉구... 글로벌 무역 안정성 위협 우려

- •바레인과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내 상선 공격 중단을 촉구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 초안을 제출했다.
- •이번 초안은 기뢰 설치와 불법 통행료 징수 금지 및 인도주의적 통로 구축을 포함한다.
- •미국과 걸프 주요국은 해상 항행의 자유가 위협받을 경우 글로벌 무역에 심각한 타격이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호르무즈 해협의 전략적 위기
중동의 핵심 해상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Strait of Hormuz)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국제적인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바레인과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 내 상선에 대한 공격과 위협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UN Security Council) 결의안 초안을 제출했다.
이번 결의안 초안은 바레인과 미국의 공동 작업으로 마련되었으며, 쿠웨이트,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걸프 지역 주요 국가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해당 국가들의 대표들은 이번 안보리 논의 과정에 함께 참여했다.
결의안의 핵심 내용과 국제적 요구
제출된 결의안 초안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상업용 선박에 대해 가하고 있는 모든 공격과 위협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해상 통로 내 기뢰(mines) 설치와 불법적인 통행료 징수 행위에 대해서도 명시적인 대응을 담았다.
또한, 이번 초안은 호르무즈 해협 내 인도주의적 통로(humanitarian corridor)를 구축하기 위한 유엔의 노력에 참여할 것을 다루고 있다. 이는 최근 발생한 미사일 및 드론 공격 이후, 해상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국제적 공조를 강화하려는 목적을 가진다.
바레인의 자말 파레스 알로와이에(Jamal Fares Alrowante) 대사는 호르무즈 해협이 걸프 지역의 안정과 번영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의 상황이 이 전략적 수로를 안전하고 개방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입증했으며, 집단적 행동의 필요성을 보여주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무역과 경제적 파급력
해상 항행의 자유가 위협받는 상황은 단순한 지역적 갈등을 넘어 전 세계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사안이다. 마이크 월츠(Mike Waltz) 미국 대사는 항행의 자유가 전 세계 안정과 상업의 초석이며, 현재 전 세계 경제 전체가 위기에 처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해상 통로를 남용하거나 이를 무력화하려는 시도가 매우 위험한 선례를 남기는 것이며, 이는 결국 글로벌 무역의 파멸을 초래하는 무대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관련 국제 규범의 흐름
이번 결의안 초안은 지난 3월 채택된 안보리 결의 제2817호(2026)의 연장선상에 있다. 당시 결의안은 이란이 인접 7개국을 대상으로 자행한 극악한 공격(egregundious attacks)을 강력히 규탄한 바 있다.
| 구분 | 결의 제2817호 (2026년 3월) | 신규 결의안 초안 |
|---|---|---|
| 주요 내용 | 이란의 인접국 공격 규탄 | 상선 공격 및 위협 중단 촉구 |
| 대상 범위 | 인접 7개국 | 호르무즈 해협 내 상업용 선박 |
| 핵심 쟁점 | 공격 행위 규탄 | 기뢰 설치 및 불법 통행료 금지 |
이번 결의안은 해상 통로의 정상적인 운영을 방해하는 행위가 국제 사회에서 용인될 수 없음을 분명히 하는 데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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