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트럼프, 이란과 호르무즈 해협 합의로 공습 취소

3일부터 협상 재개, 비핵화 문제도 논의 예정

·3분 읽기
트럼프 “이란과 호르무즈 개방 문제 합의…3일 오후 협상 시작”
요약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년 8월 2일 이란과 호르무즈 해협 개방 문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 3일 오후부터 이란 측과 협상을 시작하며, 비핵화 문제에 대한 합의 가능성도 시사했다.
  • 공습 계획은 사우디, UAE, 카타르 등 동맹국과 이란 측의 요청으로 취소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년 8월 2일(현지시간) 이란과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 문제에 대해 합의를 이뤘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군사 공격 계획을 취소한 직후의 결정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호르무즈 문제에 대한 합의가 있었고, 이어서 이란 핵 문제에 대한 합의도 있을 것"이라며 향후 협상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에너지 수송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이란과 미국을 비롯한 국제 사회 간의 긴장이 고조될 때마다 핵심 쟁점이 되어왔다. 2026년 4월 이란은 오만 영해를 지나는 선박에 대한 공격을 자제하겠다는 제한적인 해협 개방 제안을 미국에 제시한 바 있으며, 이는 기존의 강경 노선에서 벗어나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됐다. 이 제안은 당시 미국의 결정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있었으며, 이란이 해협에 대한 주권을 주장하며 걸프 국가들과의 관계 회복을 모색하려는 전략적 시도로 평가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합의의 배경으로 사우디, UAE, 카타르 등 주요 동맹국들의 요청과 이란 측의 강력한 합의 희망을 언급했다. 그는 전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과 다른 중동 국가들로부터 군사 행동을 보류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히며, 공습 계획을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단순한 미국의 일방적 결정이 아니라, 국제 사회의 중재 노력과 이란의 협상 의지가 결합된 결과일 가능성을 시사하며, 향후 핵 문제에 대한 합의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말을 항상 신뢰하기는 어렵다는 뉘앙스를 보이기도 했으며,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언제든 재공습이 가능하다고 시사했다.

이번 협상은 2026년 8월 3일 오후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금 우리는 협상 형태로 그들과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협상은 내일 오후에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측에서도 합의를 강력히 요청해왔다고 언급했으며, 이는 이란이 기존의 도발적 행동을 중단하고 외교적 해결을 모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발표는 단순한 외교적 발표를 넘어, 최근 몇 년간 복잡하게 얽혀왔던 중동 지역의 해상 안보와 국제 에너지 수송로의 안정성을 둘러싼 긴장 국면 속에서 나온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란이 과거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부과 방침을 밝혔던 점과 비교해, 이번 제한적 개방 제안은 외교적 타협의 신호로 해석되며, 세계 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이 이번 조치로 재정적 이익을 얻을 것이며 무엇보다도 이는 우정의 표시였다고 답한 바 있다. 이는 이란과의 관계 개선 및 안보 문제가 진전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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