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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세계에서 가장 평화로운 나라 톱5

아이슬란드 18년 연속 1위, 군사화 감소와 사회 안전성이 핵심 지표로 부상

·4분 읽기
2025년 세계에서 가장 평화로운 나라 톱5
요약
  • 2025년 글로벌평화지수 1위는 18년 연속 아이슬란드로, 군사화 감소와 성평등 정책이 평가받았다.
  • 아일랜드, 뉴질랜드, 오스트리아, 싱가포르가 뒤를 이으며 낮은 범죄율과 사회 안전망이 공통점이다.
  • 세계 분쟁이 증가하는 가운데 상위권 국가들은 군비 증강 대신 사회 안정과 공동체 신뢰에 투자하고 있다.

전쟁과 긴장 속에서도 평화를 지키는 국가들

2025년 현재 세계는 국가 간 갈등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고 수준에 달하며, 올해만 세 건의 새로운 분쟁이 발생했습니다. 많은 국가들이 군비 증강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일부 국가들은 여전히 평화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경제평화연구소(Institute for Economics and Peace)가 발표한 2025년 글로벌평화지수(GPI)는 외부 분쟁, 군사비 지출, 테러 위험, 살인율 등 23개 지표를 분석해 각국의 평화 수준을 측정합니다. 상위권 국가들은 거의 20년간 안정적인 순위를 유지하며, 평화 정책이 장기적으로 안정성을 가져올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1위 아이슬란드: 18년 연속 세계 최고의 평화국

아이슬란드는 2008년 이후 줄곧 GPI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위험과 안전, 지속적 분쟁, 군사화 등 세 영역 모두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전년 대비 2% 개선되어 2위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습니다.

현지 여행사 인트레피드 트래블 북유럽의 잉가 로스 안토니우스도티르 대표는 "겨울철 혹독한 기후가 항상 안전감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공동체가 그 역할을 한다"며 "밤에 혼자 걸어도 거의 걱정이 없고, 부모가 카페나 상점에서 식사하거나 쇼핑하는 동안 아기들이 유모차에서 평화롭게 자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경찰도 무기를 휴대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성평등 정책이 여성의 안전감에 기여한다고 강조하며, "기회의 평등과 견고한 사회 시스템이 모두에게 더 공정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든다"고 덧붙였습니다.

2위 아일랜드: 분쟁의 역사를 넘어 평화로

20세기 내내 갈등으로 얼룩졌던 아일랜드는 오늘날 평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매년 군사화를 줄여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국내외 분쟁이 가장 적은 국가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또한 범죄와 폭력에 대한 인식이 낮아 사회적 위험과 안전 부문에서 상위 10위권에 진입했습니다.

3위 뉴질랜드: 남태평양의 평화 섬

뉴질랜드는 지리적 고립과 함께 포용적 사회 정책으로 평화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낮은 범죄율과 강력한 사회 안전망이 주민들에게 높은 안정감을 제공합니다.

4위 오스트리아: 중립국의 전통

영세중립국인 오스트리아는 군사 동맹에 참여하지 않으며, 외교와 대화를 통한 분쟁 해결을 지향합니다. 낮은 군사비 지출과 안정적인 사회 체계가 평화 지수에 기여했습니다.

5위 싱가포르: 아시아의 안전한 도시국가

싱가포르는 엄격한 법 집행과 효율적인 치안 시스템으로 아시아에서 가장 안전한 국가로 꼽힙니다. 낮은 범죄율과 정치적 안정성이 평화 지수를 뒷받침합니다.

평화가 일상이 되는 방법

상위권 국가들의 공통점은 군사화 감소, 사회 안전망 강화, 성평등 정책, 낮은 범죄율입니다. 이들은 단기적 안보 강화보다 장기적인 사회 안정과 공동체 신뢰 구축에 투자하며, 그 결과 주민들이 일상에서 평화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잉가 대표는 방문객들에게 "지열 수영장에서 현지인들과 대화하고, 레이캬비크 외곽의 에스야 산을 오르거나 고지대를 며칠간 트레킹하며 진정한 아이슬란드를 경험하라"고 권합니다. "진짜 아이슬란드는 활기찬 음악·예술 현장, 주요 도시 밖의 자연, 그리고 모든 날씨 속에서 발견된다"는 것입니다.

한국에 주는 시사점 [전문가 분석]

한국은 북한과의 군사적 긴장, 징병제, 높은 군사비 지출로 인해 GPI에서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그러나 낮은 살인율과 안정적인 사회 체계는 긍정적 요소입니다.

상위권 국가들의 사례는 군사화 감소만이 아니라 성평등, 사회 안전망, 공동체 신뢰 구축이 평화의 핵심임을 보여줍니다. 한반도의 특수한 안보 상황을 고려하더라도, 사회적 갈등 완화와 포용적 정책 강화를 통해 '체감 평화' 수준을 높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아이슬란드의 성평등 정책과 아일랜드의 역사적 화해 과정은 한국 사회가 참고할 수 있는 모델이 될 수 있습니다. 군사적 긴장이 지속되더라도 내부 사회의 안정성과 신뢰를 높이는 것이 장기적으로 평화 지수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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