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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두코노 화산 폭발로 싱가포르인 2명 사망 확인

화구 주변에서 시신 발견... 현지 가이드 과실치사 혐의 조사 중

·2분 읽기
인도네시아 두코노 화산 폭발로 싱가포르인 2명 사망 확인
요약
  • 인도네시아 두코노 화산 폭발로 실종되었던 싱가포르인 2명이 화구 근처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
  • 현지 경찰은 금지 구역 내로 관광객을 안내한 가이드들을 과실치사 혐의로 조사 중이다.
  • 사고 생존자 17명 중 싱가포르인 7명은 일요일 본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화구 주변에서 발견된 희생자

인도네시아 할마헤라섬에 위치한 두코노 화산의 폭발로 실종되었던 싱가포르인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현지 구조 당국은 5월 10일 일요일, 화구 가장자리 주변에서 희생자들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30세 헹 웬 치앙 티모시(Heng Wen Qiang Timothy)와 27세 샤힌 무흐레즈 빈 압둘 하미드(Shahin Muhrez bin Abdul Hamid)로 확인되었다.

구조 작업은 현재 진행 중이나, 지속적인 화산 폭발과 악천탕으로 인해 시신 수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완 라무다니(Iwan Ramdani) 구조 당국 책임자는 현장에 비가 내리고 있으며, 화산 활동이 계속되고 있어 대피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조대는 희생자들의 것으로 추정되는 배낭도 함께 발견했다.

구조 인력 투입 및 수색 범위

일요일 오전부터 약 150명의 인력과 2대의 열화상 드론이 투입되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수색의 중점 구역은 화구 가장자리로부터 약 100~150미터(350~500피트) 범위 내에 집중되어 있다. 인도네시아 화산학 기관은 일요일 오전까지 최소 3차례의 분화를 기록했으며, 가장 높은 분화 시 화산재가 1.3km 높이까지 치솟았다고 보고했다. 현재 두코노 화산은 3단계 경보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화구로부터 4km 이내의 모든 활동이 금지된 상태다.

현지 가이드 조사 및 법적 책임

북할마헤라 경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하여 현지 가이드들을 조사 중이다. 에를릭슨 파사리부(Erlichson Pasaribu) 경찰서장은 화구 반경 4km 이내의 활동이 금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싱가포르 관광객과 인도네시아인을 화구 근처로 안내한 가이드들이 과실치사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재난 관리법 및 공공 안전 규정에 따라, 과실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한 경우 해당 가이드들은 최대 5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현재까지 구금된 인원은 없는 상태다.

다만 해당 경로가 공식적이지 않은 비공식 경로였는지 여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생존자 현황 및 후속 조치

이번 사고에서는 싱가포르인 7명과 인도네시아인 10명을 포함해 총 17명이 생존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싱가포르 외교부는 생존한 싱가포르인 7명이 일요일에 본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화산 활동이 안정될 때까지 화구 주변의 접근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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