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키이우 인근 창고 폭발 사망자 37명

러시아 드론 공격 후 우크라이나 정부, 책임자 고발

·5분 읽기
키이우 인근 창고 폭발 사망자 37명
요약
  • 러시아 드론 공격으로 키이우 인근 마일라의 무기 창고 폭발, 최소 37명 사망.
  • 이번 사고는 7월 비슈네브 무기 창고 폭발 이후 두 번째로 주거지 근접 보관으로 인한 참사.
  • 젤렌스키 대통령은 무기 보관 지침 위반에 대해 '범죄적 무관심'이라며 책임자 고발 예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의 무기 창고에 러시아 드론이 공격해 폭발이 발생하면서 최소 37명이 사망했다. 이번 공격은 2026년 8월 28일 오후 8시 10분경, 키이우 서부 외곽의 마일라(Myla) 지역에 위치한 군수물자 보관소를 타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격 직후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어 창고 내부에 저장된 폭발물이 연쇄적으로 폭발해 주변 주거지역까지 영향을 미쳤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번 사건이 지난 7월 키이우 근교의 비슈네브(Vyshneve)에서 발생한 유사한 사고와 유사한 구조를 보였다고 밝혔다. 당시에도 무기 저장소가 주거지와 근접한 위치에 설치돼 있었고, 그로 인해 14명이 사망한 바 있다. 이번 사망자 수는 초기에 27명으로 보고됐으나, 이후 정부 발표를 통해 37명으로 상향 조정됐으며, 이 중에는 주변 마을의 시장인 타라스 디디치(Taras Didych)와 14세 소녀도 포함됐다. 키이우 지역 지사인 티무르 토키첸코(Tymur Tkachenko)는 이번 공격으로 인해 약 380명이 대피했으며, 피해 지역은 여전히 폭발 위험으로 인해 접근이 제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은 우크라이나 정부의 무기 저장 지침 위반 여부를 재점검하게 만들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공격 직후 영상 연설을 통해 "탄약은 주거지 근처에 보관할 수 없다는 규정이 존재한다"며, "이러한 부실한 관리가 반복된다면 이는 범죄적 무관심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공격이 7월 비슈네브 사고 이후 두 번째로 주거지와 근접한 무기 보관소를 타격한 사례라며, "이미 한 번의 교훈이 있었음에도 이를 반영하지 않은 것은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 7월 비슈네브 사고 조사에서 국영 기업이 무기 보관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난 이후에도 동일한 오류가 반복됐다는 점에서 정부의 책임 소재를 강하게 지적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부는 이번 사건에 대해 공무원의 직무유기 혐의로 수사를 개시했으며, 관련 기업의 명칭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지난 두 달간 러시아의 지속적인 드론 공격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방어 체계 실패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키이우 지역은 거의 매일 드론 공격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주택과 창고가 손상되고 일상이 중단된 바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번 공격이 7월 비슈네브 사고 이후에도 무기 보관 지침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결과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는 전쟁 5년 차에 접어든 상황에서 여전히 기본적인 안전 기준이 지켜지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으로 여겨진다. 특히 이번 공격이 주거지와 근접한 무기 보관소를 타격한 점에서, 전쟁의 지속성과 민간인 피해의 심각성이 재확인됐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를 공개할 계획을 밝혔으며, 관련 기업과 책임자에 대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토키첸코 지사는 피해 지역의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주민 대피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건은 러시아의 공격이 단순한 군사적 타격을 넘어서, 전략적 인프라와 민간 인프라의 연계를 노리는 복합적 위협임을 시사한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번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최소 37명으로 확인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초기에는 27명으로 추정됐으나, 이후 정부는 피해 규모가 확대될 가능성을 시사하며 사망자 수 상향 조정을 진행했다. 티무르 토키첸코 지사는 사망자 수가 추가로 늘어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여전히 수색 작업이 진행 중임을 밝혔다. 이번 사망자 중에는 주변 마을의 시장이자 피해 현장에 도착해 구조 활동을 시도하던 타라스 디디치가 포함됐다. 그는 폭발 직전에 창고 인근에 도착해 주민들을 대피시키려는 중이었으며, 이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사건에 대해 '비슈네브 사고 이후 두 번째로 주거지 근처에 폭발물이 보관된 사례'라며 강한 비판을 제기했다. 그는 영상 연설에서 '탄약을 주민과 가까운 곳에 보관한 것은 범죄적 무관심이다'라고 지적하며,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기 위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대통령은 X(트위터)에 게시한 글에서 '이러한 결정을 허용한 자들은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공무원의 직무유기 혐의로 수사를 개시한 사실을 공식화했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무기 보관소의 위치 재조정과 보안 강화를 추진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전쟁 지속 기간 중 민간 보호와 군사 효율성의 균형을 재설정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정부는 이번 사건의 조사 결과를 공개하는 동시에, 전국의 무기 보관소에 대한 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공유

글로벌 더보기

최신 뉴스

리버풀, PSG 바르콜라 1억2,300만 파운드에 영입

리버풀, PSG 공격수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총액 1억2,300만 파운드에 영입 합의. 바르콜라, 2024-25·2025-26 챔피언스리그 연속 우승 경험자로, 152경기에서 39골 37도움 기록. 이적료는 초기 1억600만 파운드에 최대 1,700만 파운드 보너스 포함, 리버풀 공격진 재편 핵심 전략. 리버풀이 프랑스 프로축구 클럽 PSG의 공격수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총액 1억2,300만 파운드(약 1억 6,643만 달러)에 영입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리버풀이 Ligue 1에서 이적한 선수에게 지불한 최고 금액으로, 바르콜라의 이적료는 초기 1억600만 파운드에 추가로 최대 1,700만 파운드의 성과 보너스가 포함된 패키지 형태다. 바르콜라의 이적은 리버풀이 지난 두 시즌 동안 루이스 디아즈와 모하메드 살라

리버풀, PSG 바르콜라 1억2,300만 파운드에 영입

갈라타사라이와 페네르바흐체,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일정 공개

갈라타사라이와 페네르바흐체는 2026-2027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각각 9월 9일, 10월 20일에 첫 경기를 치른다. 갈라타사라이는 10월 13일 바르셀로나, 1월 27일 PSG와의 홈경기를 예정하고 있다. 페네르바흐체는 12월 9일 라스크와의 원정 경기를 포함해 총 6경기의 일정을 확정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2026-2027 시즌의 조별리그 일정이 공개되면서 터키의 두 명문 구단 갈라타사라이 SK와 페네르바흐체 SK가 조별리그에서 맞붙는 일정이 확정됐다. 이번 시즌 조별리그는 9월 9일부터 시작되며, 갈라타사라이의 첫 경기는 9월 9일 포르투갈의 스포르팅 CP와의 원정 경기로 예정됐다. 이 경기는 조별리그 1차전으로, 갈라타사라이는 10월 13일 바르셀로나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바르셀로나

갈라타사라이와 페네르바흐체,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일정 공개

어벤져스: 엔드게임 앙코르, 둠스데이 앞두고 재상영

마블은 9월 25일 어벤져스: 엔드게임 앙코르를 재상영한다. 조 러소스 감독은 둠스데이를 이해하기 위해 엔드게임을 다시 보는 것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엔드게임 앙코르는 둠스데이 개봉일인 12월 18일에 앞서 특별 콘텐츠를 포함한다. 마블은 2026년 9월 25일, 어벤져스: 엔드게임 앙코르를 전국 극장에서 재상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재상영은 기존의 영화를 그대로 재개봉하는 것이 아니라, 2019년 개봉 이후 7년 만에 새로운 포맷으로 선보이는 것으로, 추가적인 신규 콘텐츠를 포함한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주요 감독이자 어벤져스: 둠스데이의 공동 감독인 조 러소스는 이 영화를 보는 것이 둠스데이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 이유는, 둠스데이를 따라가기 위해 엔드게임을 다시 극장

어벤져스: 엔드게임 앙코르, 둠스데이 앞두고 재상영

GTA VI 공개 직전 유출로 충격

GTA VI는 2026년 11월 19일에 정식 출시되며, 디지털 다운로드 전용으로 출시된다. 공식 발표 전에 27분 분량의 게임플레인 영상이 유출되면서 록스타 게임스는 '심장이 아프다'며 공식 발표를 재정비했다. 게임은 이아손과 루시아를 주인공으로 하며, 범죄 생활과 감정적 관계를 중심으로 한 스토리라인을 제공한다. 록스타 게임스는 2026년 8월 27일 오후 3시 동부시간(ET)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한 27분 분량의 '그랜드 테프트 오토 VI(GTA VI)' 게임플레인 영상이 공식 발표 전에 유출된 상황에서, 개발팀이 공식 발표를 취소하고 공식 발표를 재정비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이 영상은 플레이스테이션 5(PS5)에서 촬영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게임의 주인공인 이아손과 루시아가 범죄 생활을 하며 범죄를

GTA VI 공개 직전 유출로 충격

ACC, NFL 선수 복귀 금지 결의

ACC는 NFL 등록 선수의 대학 복귀를 금지하는 규칙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빅 텐, SEC, 빅 12와 함께 4대 파워 컨퍼런스가 전면적으로 전문 리그 복귀 금지 조치를 시행했다. 이 조치는 NCAA의 5년 자격 규정에 대한 반응으로, 아마추어리즘 원칙을 지키기 위한 공동 결정이다. 미국 대학 스포츠의 주요 파워 컨퍼런스들이 연속적으로 선수의 전문 리그 복귀를 금지하는 규칙을 도입했다. 아틀란틱 컨퍼런스 컨퍼런스(ACC)는 목요일에 이전에 NFL에 등록된 선수들이 대학 스포츠에 복귀하는 것을 금지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는 빅 텐, SEC, 그리고 빅 12 컨퍼런스가 이미 시행한 조치와 일치하며, 미국 대학 스포츠의 주요 리그가 전면적으로 전문 리그 출신 선수의 복귀를 차단하는 데 합의한 것

ACC, NFL 선수 복귀 금지 결의

MLB, 자유계약선수 계약 기간 제한 제안

MLB가 12월과 2월 초에만 자유계약선수 계약을 허용하는 제안을 선수단에 제출했다. 이 제안은 NFL과 NBA의 offseason 거래 구조를 모방하며, 급여 캡 제도 도입을 전제로 한다. 선수단은 제안을 강하게 반대하며, 선수 권리 침해와 시장 가치 하락을 우려하고 있다.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LB)이 자유계약선수(FA) 계약 기간을 연말과 2월 초로 제한하는 방안을 선수단에 제안했다. 이 계획은 2026년 8월 27일(목)에 공식 발표되었으며, 계약 활동이 집중되는 시기를 NFL과 NBA와 유사하게 조정하려는 목적이 있다. MLB는 이번 제안을 통해 offseason 거래의 집중성을 높이고, 선수와 구단 간의 의사소통을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제안된 기간은 12월 중순부터 약

MLB, 자유계약선수 계약 기간 제한 제안

Good Good Golf, Callaway와 결별

Good Good Golf는 2026년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오스틴 투어 이벤트에서 타이틀 스폰서로 철수했다. Callaway는 이 영상이 여성에 대한 폭력적 행동을 묘사했다는 비판에 따라 즉각 파트너십을 종료했다. 골프 채널과 Dick’s Sporting Goods도 관련 콘텐츠를 삭제하거나 브랜딩을 제거했다. Good Good Golf는 2026년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텍사스 오스틴의 옴니 바턴 크릭 리조트 앤 스파에서 열리는 FedEx Cup Fall 이벤트의 타이틀 스폰서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이 결정은 8월 20일에 공개된 Callaway 신형 드라이버 광고 영상이 논란을 일으킨 후 나왔다. 해당 영상은 여성이 드라이버를 만지려는 순간 남성이 그녀를 땅에 쓰러뜨리는 장면을

Good Good Golf, Callaway와 결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