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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바레인·쿠웨이트 미군기지 공격…미국도 즉각 반격

트럼프 강력 경고 속에도 협상 채널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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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바레인·쿠웨이트 미군기지 공격…미국도 즉각 반격
요약
  • •이란 혁명수비대가 바레인·쿠웨이트 내 미군 기지에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 •미국은 이란의 감시·통신·방공 인프라를 겨냥해 즉각 재반격했다.
  • •이란은 협상 중단을 경고했으나 양측 외교 채널은 단절되지 않았다.

이란, 바레인·쿠웨이트 미군기지에 드론·미사일 공격

2026년 6월 27일부터 28일 사이 이란 혁명수비대가 바레인과 쿠웨이트에 있는 미군 기지를 겨냥해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했다. 공격 목표는 쿠웨이트의 알아살람 공군기지와 바레인 무하라크 인근의 미 해군 5함대 기지였다. 쿠웨이트 방공망은 발사체 일부를 요격했고 피해나 인명 손실은 발생하지 않았다. 바레인에서도 미군 자산은 직접 명중당하지 않았으며, 인근 주거 지역 건물 일부가 손상됐으나 사상자는 없었다.

이번 공격은 파나마 국적 유조선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드론 공격을 받은 뒤 미국이 이란의 해상 관련 군사시설을 타격한 데 대한 보복 성격으로 이뤄졌다. 미국 측은 이란의 공격으로 미군 시설이나 병력에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확인했으며, 요격에 실패한 발사체 대부분이 목표에 도달하기 전 파괴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의 재반격과 경고

이란의 공격 직후 미국은 이란 내 감시 인프라와 통신 체계, 방공망, 드론 저장 시설 등을 겨냥해 추가 타격을 가했다.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정전 합의를 위반했다고 지적하며, 상황이 통제 불능 수준에 이를 경우 군사적으로 확실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앞서 유조선 공격 이후 미국이 이란 군사시설을 타격했던 조치의 연장선에 있는 대응으로 풀이된다. 미국 관리들은 이번 타격이 이란의 추가 도발 능력을 제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협상 지속을 둘러싼 긴장

이란 혁명수비대는 미국의 공격이 계속될 경우 진행 중인 협상 절차를 완전히 중단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미국 정부 관계자는 이란과의 협상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으며, 격렬한 공격 교환 이후에도 양측이 정전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반된 신호에도 불구하고 양측 모두 협상 자체를 공식적으로 파기하지는 않았다. 군사적 충돌이 벌어진 직후에도 외교 채널은 단절되지 않은 상태로 유지됐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배경

이번 충돌은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권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누적된 결과다. 앞서 양국은 정전 조건에 합의하고 최종 타결을 위한 60일간의 협상 기간을 설정한 바 있으나, 해협 통항을 둘러싼 이견은 좁혀지지 않은 상태였다. 이란은 이 기간에도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수를 제한하고 통항료를 부과하는 등 사실상 해협을 통제해왔다. 이런 가운데 유조선 공격과 이에 따른 군사적 보복이 이어지면서 긴장이 다시 고조됐다. 양측 모두 군사 시설을 겨냥한 정밀 타격에 그치며 전면전으로의 확산은 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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