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해상 드론 보트로 이란 항구 공격
카미카제식 드론 보트 처음으로 전투 사용

- •미국 육군은 7월 12일 이란 반도의 반다르 아바스 해군기지에서 카미카제식 드론 보트를 처음으로 전투에 사용했다.
- •사로닉 코르세어 드론 보트는 24피트 길이, 1,000파운드 폭약 탑재 가능, 최고 속도 34노트 이상으로 작동한다.
- •이번 공격은 미국이 해상 드론을 전투에 처음으로 사용한 사례로, 이란과의 전쟁에서 두 번째 드론 보트 사용 사례다.
미국 육군은 7월 12일 밤, 이란 반도의 반다르 아바스 해군기지에서 이란의 가다이르급 소형 잠수정과 선박 정비 시설을 대상으로 카미카제식 해상 드론 보트를 처음으로 전투에 사용했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이 공격을 "미국군이 해상 드론을 전투 작전에서 처음으로 사용한 사례"로 공식 발표했다. 공격에는 세 대의 '일방적 공격 표면 드론(One-way attack surface drones)'이 사용되었으며, 이들은 이란의 가다이르급 소형 잠수정과 선박 정비 시설에 접근한 후 폭발했다.
전술적 의미
이번 공격은 미국이 해상 드론 보트를 전투에 처음으로 사용한 사례로, 전술적 전환을 의미한다. 드론 보트는 24피트 길이이며, 최대 1,000파운드의 폭약을 탑재할 수 있고, 1,000해리(약 1,852킬로미터) 이상을 항해하며 최고 속도 34노트를 초과할 수 있다. 이 드론 보트는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사로닉 테크놀로지(Saronic Technologies)가 개발한 '사로닉 코르세어(Saronic Corsair)' 자율 표면선으로, 원격 조종 없이도 장거리 항해, 순찰, 전력 소모 조절 및 정지 대기 등 자율 작전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공격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2026년 2월 28일부터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 중 두 번째로 드론 보트가 사용된 사례다. 이전에는 6월 8일, 미국 육군의 AH-64 아파치 헬리콥터가 격추된 후, 코르세어 드론 보트가 오만 해안 근처에서 두 명의 미국 육군 헬기 조종사를 구조한 바 있다.
기술적 특징과 역사적 맥락
사로닉 코르세어 드론 보트는 자율 주행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전술적으로는 목표에 접근한 후 폭발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는 이란과 후티 무장세력이 거의 10년 전부터 카미카제식 해상 드론을 시험적으로 사용한 이후, 미국이 이를 본격적으로 전투에 도입한 첫 사례다. 미국이 이번에 사용한 드론 보트는 이란이 개발한 샤헤드 드론 기반의 공격 드론인 LUCAS 드론과 유사한 기술적 특성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란이 이 드론을 처음으로 사용한 이후, 중동 지역의 해상 전술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으며, 미국이 이를 수용하고 전투에 적용한 것은 전술적 전환의 상징적 사건이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이번 공격에 대한 보고를 공식적으로 발표했으며, 추가적인 작전 계획이나 일정에 대한 공식 발표는 현재까지 이루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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