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 설리번 참석에 도전장
EFL컵 1라운드, 설리번의 등장과 팬 분노의 경계

-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1라운드에서 포츠머스를 2대 0으로 이기며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 •설리번은 38.8% 지분을 보유한 최대 주주로, 팬들의 반발을 무시하고 런던 스타디움에 출전했다.
- •설리번의 등장은 7명의 여성들이 그에게 성적 착취 혐의를 제기한 이후 이뤄졌으며, 팬 조언위원회는 그의 출전을 경고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는 2026-27 시즌 개막을 알리는 EFL컵 1라운드에서 포츠머스를 2대 0으로 꺾으며 2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 경기는 설리번이 재임 시절의 주요 인물이었던 웨스트햄의 주주로서, 지난 6월 사임한 후 처음으로 런던 스타디움에 출전한 경기였다. 설리번은 2026년 8월 8일 경기 전, 런던 스타디움의 관계자들로부터 그의 출전이 팬들의 불안과 분노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경고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공식적으로는 ‘권고’로 알려진 제안을 무시하고 경기장에 등장했다.
그는 검은 볼러 자켓을 입고, 보안 요원과 함께 자리에 앉았으며, 주요 주주로서의 존재감을 여전히 드러냈다. 경기 전 런던 스타디움의 대형 스크린은 선수들의 출전을 알리는 ‘워크아웃 카운트다운’을 보여주었으나, 이는 설리번의 등장에 대한 팬들의 반응을 암시하는 것이 아니라, 경기 시작을 알리는 전통적인 방식이었다. 그러나 설리번의 등장이 예상됨에 따라, 그의 등장이 팬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설리번의 출전은 그가 2026년 6월 사임한 후에도 여전히 웨스트햄의 최대 주주로 남아 있다는 사실과 맞물려 있다. 그는 38.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클럽 내에서 가장 큰 지분을 가진 개인이다. 그의 사임은 7명의 여성들이 그에게 성적 착취 및 부적절한 행동을 저질렀다고 주장한 이후 이뤄졌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팬 조언위원회(FAB)는 설리번의 경기장 출전을 ‘정당한 이유 없이’ 금지할 것을 요청했으며, 그의 출전이 일부 팬들에게 ‘불쾌감과 상처’를 줄 수 있으며, 보안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경기 전후 런던 스타디움 내부는 예상보다 조용했다. 설리번의 등장이 예상된 상황에서도, 주요 경기장 입구에는 그를 환영하는 집단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주변 도로는 평온했다. 일부 팬들은 경기 중간에 수분 보충 시간에 90년대 레이브 음악을 틀어, 비틀린 방식으로 반응했으나, 이는 단지 음악 선택의 문제일 뿐, 설리번에 대한 직접적인 비난이 아니었다.
웨스트햄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된 후, 15년 만에 EFL컵 1라운드에 다시 출전하게 되었다. 이는 클럽이 재건 과정에 들어섰음을 의미하며, 설리번의 영향력이 사라진 이후에도 여전히 클럽의 구조적 변화가 진행 중임을 보여준다. 이 경기에서 웨스트햄은 마테우스 페르난데스, 크리센시오 수뮈벨라, 프레디 포츠의 총 1억 5,100만 파운드 가치의 선수들을 이적시킨 후, 여전히 젊은 선수들의 재능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
조엘 벨트만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유일한 영입 선수로, 경기 종료 3분 전에 교체 출전했다. 중앙 미드필더로는 에드손 알바레스와 루이스 오르포드가 함께 뛰었으며, 오르포드는 20세의 젊은 선수로, 프랭크 램파드, 마이클 카릭, 마크 노블의 길을 따라가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감독 누노 에스피리토 산토는 설리번의 존재에 대해 “나 자신이나 선수들에겐 영향이 없다”며, “경기장 밖의 소음은 전혀 집중을 방해하지 않는다. 우리는 경기에만 집중한다”고 밝혔다. 이는 설리번의 영향력이 여전히 클럽 내부에 남아 있음을 시사하는 동시에, 선수단이 외부 압박에 무관심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웨스트햄의 이번 경기는 2026년 8월 8일에 치러졌으며, 이는 설리번이 사임한 후 처음으로 웨스트햄이 EFL컵에 출전한 경기였다. 이 경기 이후 웨스트햄은 다음 주 일요일 버널리에서 치러질 챔피언십 1라운드 경기로 이어질 예정이다. 설리번이 이 경기에 동행할지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그가 런던 스타디움에 출전한 것은, 클럽의 재건 과정에서 주주와 팬 사이의 긴장 관계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다. 이 경기에서 웨스트햄은 설리번의 존재를 무시한 채, 젊은 선수들의 에너지를 바탕으로 승리를 거두었으며, 이는 클럽이 그의 영향력이 사라진 이후에도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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