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사우디 아람코 시설에 드론 공격
지잔 지역 유전 시설 화재 발생, 사우디 정부는 진화 완료 발표

- •사우디 아람코 지잔 시설에서 드론 공격으로 화재 발생, 사우디 정부는 진화 완료 발표.
- •후티는 공격을 자신들의 소행으로 주장하며 사우디의 공중 침범을 이유로 제시.
- •아람코 CEO는 공격이 운영에 실질적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밝힘.
사우디 아람코의 지잔 지역 유전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사우디 에너지부는 화재가 진압됐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일요일 오전에 발생했으며, 사망자나 부상자는 없었다. 사우디 에너지부는 화재 원인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았다. 이 시설은 사우디 아람코가 운영하는 주요 석유 정제시설 중 하나로, 지잔은 사우디 서부 해안에 위치한 주요 산유 지역이다. 화재 발생 직후 사우디 정부는 관련 당국이 사고 대응 절차를 완료 중이라고 밝혔다.
후티 무장세력은 이번 공격을 자신들의 소행으로 주장했다. 후티 지도부의 군사 대변인인 야히아 사레이는 X에 게시한 성명에서 "우리는 지잔에 있는 사우디 아람코 정유시설에 드론으로 정밀 타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공격의 배경으로 사우디의 드론이 사다와 하자히아 주변 지역의 공중 영공을 침범했다고 설명했다.
사우디 아람코의 아민 나서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주, 최근의 공격으로 인해 일부 생산이 중단됐다고 밝혔으나, 운영은 빠르게 복구될 것이라며 이 공격이 회사의 운영이나 재정에 실질적인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람코는 이전에도 후티의 공격을 받은 바 있으며, 2023년에는 야누브와 지잔의 시설에 드론과 미사일 공격이 있었고, 이로 인해 일부 생산이 일시 중단된 바 있다. 이번 공격은 2022년 이후 지속된 예멘 내전의 2022년 12월 20일 체결된 휴전 합의 이후에도 지속되는 지역 긴장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이란의 강력한 국가안보회의는 스트레이트 오브 허무즈의 재개방을 미국이 '행동을 바로잡기 전'까지는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의 국가안보회의 사무국장인 무하마드 바그르 조르가드르는 이란 국영방송을 통해 미국이 이란을 다시 위협하지 말고, 이란과 그 동맹국에 대한 전쟁을 끝내며,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 봉쇄를 해제하고, 군대를 지역에서 철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란은 전쟁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완전한 보상을 요구하며, 제재를 해제하고 동결된 자산을 무조건 해제할 것을 요구했다.
이란 측은 미국이 이란과의 합의를 이전에 제시한 대로 이행하지 않으면, 스트레이트 오브 허무즈의 재개방이 지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란과 오만은 현재 스트레이트 오브 허무즈를 임시로 재개방하기 위한 합의를 논의 중이며, 이는 미국과 이란 간의 핵 협상 재개를 위한 60일의 계산을 재시작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미국 방위부는 최근 5개월간의 이란과의 갈등으로 인해 고급 미사일 방어체계의 재고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미국 방위부 대변인 세안 파르넬은 이전에 시작된 현대화 계획의 일환으로, 전투에 필요한 무기들을 빠르게 확보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미국이 이란과의 갈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다. 아람코는 이번 공격 이후에도 정상적인 운영을 유지할 계획이며, 지잔 시설의 복구 작업은 현재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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