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유럽 본고장서 300억원 현장 계약 성사
볼로냐 코스모프로프서 역대 최대 279개 기업 참가, EU 수출 3년간 305% 폭증

- •볼로냐 코스모프로프서 279개 한국 기업이 302억원 규모 현장 계약 체결
- •최근 3년간 EU 수출 305% 급증하며 유럽 시장서 K-뷰티 입지 강화
- •스킨케어 넘어 뷰티테크·색조·헤어케어까지 인기 영역 확대 중
세계 최대 뷰티 전시회서 K-뷰티 돌풍
뷰티 산업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K-뷰티가 다시 한번 저력을 입증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26일부터 28일까지 이탈리아에서 열린 세계 최대 뷰티 전문 전시회 '볼로냐 코스모프로프'에서 통합 한국관이 전 세계 바이어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홍콩 뷰티전과 함께 세계 양대 뷰티 전시회로 꼽히는 이번 행사에는 코트라 등 6개 국내 기관과 역대 최대 규모인 279개 국내 기업이 참여했다. 세포라(Sephora), 두글라스(Douglas), 나이마(Naima) 등 글로벌 대형 유통망 바이어들이 대거 한국관을 방문했으며, 현장에서만 43건, 총 2천만 달러(약 302억원) 상당의 수출 계약이 성사됐다.

유럽 시장에서 K-뷰티가 주목받는 이유
K-뷰티는 이미 수년째 미국과 일본 뷰티 수입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유럽에서의 성장세는 더욱 가파르다. 최근 3년간 전 세계 K-뷰티 수출이 80억 달러에서 115억 달러로 44% 증가하는 동안, EU 국가 수출은 2억8천만 달러에서 11억3천만 달러로 305%나 폭증했다.
2026 코스모프로프 어워즈 최종 수상 후보에 오른 우리아이들플러스의 김회숙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코트라가 연결한 이탈리아 OVS 유통망 벤더사와 대형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주목할 점은 K-뷰티의 영역 확장이다. 기존 스킨케어 중심에서 ICT 기술을 결합한 뷰티테크, 색조 화장품, 헤어·네일케어 제품까지 인기가 확산되고 있다. 코트라는 이번 전시회에서 유럽 지역 해외무역관이 공동 유치한 26개국 83개 유망 바이어와 한국관 참가기업 간 상담을 주선했다. 또한 'EU 화장품 시장 트렌드 및 규제 동향 웨비나'와 수출 초보 기업을 위한 'K-인디 브랜드 쇼케이스관'도 운영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뷰티 산업의 본산인 유럽에서의 성과는 타 시장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크다"며 "전시회에서 확인된 수요를 바탕으로 K-뷰티를 스킨케어에서 뷰티테크와 헤어·네일케어 영역까지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 (3)
K-뷰티에 대해 더 알고 싶어졌습니다. 후속 기사 부탁드립니다.
기사 잘 봤습니다. 다른 시각의 분석도 읽어보고 싶네요.
그 부분은 저도 궁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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