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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2.7%로 종영한 '오늘도 매진했습니다'의 글로벌 힐링 열풍

국내 시청률은 아쉬웠지만, 넷플릭스 5주 연속 TOP5 진입

·3분 읽기
일과 사랑 모두 잡았다…'오늘도 매진했습니다' 2.7% 종영
요약
  • •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는 국내 시청률 2.7%로 종영했으나, 글로벌 시장에서 5주 연속 넷플릭스 비영어 TV쇼 4위를 기록했다.
  • •주인공 매튜 리와 담예진은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며 일과 사랑을 모두 잡는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 •안효섭, 채원빈, 김범 등 주연 배우들의 연기 완성도가 힐링 드라마의 성공 요소로 작용했다.

종영과 글로벌 성과

SBS 수목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는 28일 방송된 12회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최종회 시청률은 2.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2%대 시청률로 종영했다. 드라마는 방영 초반 3.3%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나, 방영 내내 2∼3% 수준을 유지하며 아쉬운 국내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이 드라마는 국내 시청률과는 달리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공개 첫 주 넷플릭스 비영어 쇼 부문 글로벌 1위를 기록한 뒤, 5주 연속으로 글로벌 4위를 유지하며 상위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힐링 드라마의 성공 요소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는 현생에 치여 자신을 돌보지 못하던 두 주인공이 서로를 통해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그렸다. 매튜 리(안효섭 분)는 5년 전 대한민국을 뒤흔든 '굿모닝 크림 부작용 사건'의 중심에 섰던 천재 화장품 연구원이었다. 그는 자신이 만든 레시피가 피해자들을 몰아넣은 사실을 직면하며 깊은 자책과 패닉에 빠졌고, 친형처럼 따르던 대표 최우수의 죽음과 원료 바꿔치기, 임상 조작이라는 배신의 충격을 겪으며 정신적으로 무너졌다. 이후 수면제 없이는 잠들지 못하고 악성 편두통과 악몽에 시달리던 그는 덕풍마을에서 '매튜 리'로 살아가며 불면증 쇼호스트 담예진(채원빈 분)을 만난다. 서로의 성격이 사뭇 다른 두 사람은 처음에는 사사건건 충돌했으나, 점차 서로의 상처를 이해하고 보듬어주는 관계로 발전한다. 담예진은 매튜 리의 내면을 보듬으며 그가 다시 연구원 이해석으로서 세상에 서는 데 기여한다. 이들의 과거 상처를 극복해 나가는 서사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주연 배우들의 완성도

안효섭은 매튜 리의 까칠하면서도 따뜻한 면모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복잡한 내면을 완성했다. 채원빈은 사랑스러운 에너지로 극을 이끌며 담예진의 성장과 감정을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김범은 담예진을 향한 직진 플러팅으로 심장박동을 높였던 레뚜알 전무이사 서에릭을 다정한 매력으로 완성했다. 고두심은 덕풍마을의 실세 송학댁으로서 두 주인공의 오작교 역할을 하며 포근한 인심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이들의 연기 완성도는 드라마의 힐링 요소를 더욱 빛나게 했다.

해피엔딩과 시청자 반응

최종회에서는 굿모닝 크림 사태의 진실이 밝혀졌다. 매튜 리는 쓰레기 화장품을 만든 연구원이자 뒷돈을 받은 쇼호스트라는 오명을 벗었다. 두 사람은 함께 만든 새로운 화장품이 홈쇼핑 생방송에서 완판을 기록하며, 일과 사랑을 모두 잡은 해피엔딩을 맞았다. '주말엔 온전히 사랑만 하기', '일 얘기하면 뽀뽀' 등 귀여운 규칙을 만들며 둘만의 로맨틱한 시간에도 충실하기로 약속했다. 시청자들은 "오매진 덕분에 행복했다", "이 커플 두고두고 생각날 듯", "잠 안 오는 밤마다 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를 꺼내보고 싶다"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안효섭은 "이 작품이 여러분께도 작은 웃음과 따뜻함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고, 채원빈 역시 "담예진으로 살면서 참 행복하고 따뜻했다"고 말했다. 김범은 "이 이야기가 잘 전달되었길, 마지막 방송을 앞둔 지금까지도 부디 잘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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