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AI중심대학' 7개교 지정… 대학당 최대 240억 원 집중 투자
가천대·고려대·연세대 등 선정, 기존 SW중심대학에서 AI 교육 체계로 전환 가속화

- •정부가 가천대, 고려대 등 7개 대학을 AI중심대학으로 지정하고 대학당 최대 240억 원을 지원한다.
- •선정 대학은 총장 직속 전담 조직을 마련하고 전교생 대상 AI 기초 교육 및 산학 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 •정부는 2030년까지 AI중심대학을 총 30개교로 확대하여 AI 전문 및 융합 인재 양성을 추진한다.
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확산에 따라 폭증하는 전문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주요 대학들이 AI 교육 체계로의 대대적인 전환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처음 추진하는 'AI중심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가천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순천양향대, 숭실대, 연세대를 AI중심대학으로 지정했다.
AI 인재 양성을 위한 대규모 재정 투입
이번에 선정된 7개 대학은 기존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의 교육 기반을 활용하여 대학 내 교육 체계를 AI 중심으로 신속하게 고도화할 예정이다. 정부는 선정된 대학에 대해 매년 30억 원 규모의 예산을 최장 8년간 지원하며, 대학당 총액 기준 최대 240억 원에 달하는 집중 투자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AI 기술을 심층적으로 개발하는 'AI 전문인재'와 자신의 전공 분야에 AI를 접목하는 'AI 전환(AX, AI Transformation) 융합인재'를 동시에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와 핵심 과제
단순한 예산 지원을 넘어 대학의 교육 구조 자체를 AI 중심으로 재편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선정된 대학들은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혁신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전담 조직 구축: AI 및 AX 교육을 총괄하는 총장 직무 직속의 전담 조직 마련 교과 과정 개편: AI 융합 브릿지(Bridge) 교과목 개설 및 전교생 대상 AI 기초·활용 교육 제공 산학 협력 강화: 산업계와 협력하여 실제적인 문제 해결 프로젝트 발굴 및 수행 창의 및 창업 지원: 학생 주도형 창의 과제 운영 및 교내 AI 창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제도 마련 사회적 가치 확산: 지역사회에 AI 교육의 가치를 확산하는 프로그램 운영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AI가 산업과 일상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대학 교육도 AI 중심의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대학이 그간 쌓아온 SW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AI 교육 혁신을 선도하고 지역사회 전반의 교육 가치 확산에 AI중심대학이 기여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확대 및 향후 추진 계획
정부는 올해 지정된 10개교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AI중심대학을 총 30개교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현재 SW중심대학에 포함되지 않은 다른 대학 중에서도 3곳을 추가로 선정하여 2·2026년 6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 57개 대학이 참여하는 AI·SW중심대학협의회를 통해 교육 성과를 공유하며, AI·SW중심대학에 참여하지 않는 국내 대학 전반으로 AI 교육 혁신의 성과를 확산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확보된 AI 교육 인프라가 국가 경쟁력 강화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선정된 대학들은 향후 구체적인 교육 로드맵을 실행에 옮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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