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 침체에 1,000명 이상 대규모 감원
팀 스위니 CEO '수입보다 훨씬 많은 지출' 인정...업계 전반 한파 영향

- •에픽게임즈가 포트나이트 참여도 하락으로 1,000명 이상 감원을 단행한다.
- •팀 스위니 CEO는 5억 달러 비용 절감과 함께 회사 안정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 •2023년 800명 해고에 이은 두 번째 대규모 감원으로 게임 업계 한파가 지속되고 있다.
에픽게임즈, 1,000명 넘는 직원 해고 단행
에픽게임즈(Epic Games)가 '포트나이트(Fortnite)' 이용자 참여도 하락을 이유로 1,000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한다. 팀 스위니(Tim Sweeney) 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사내 서한에서 "회사 자금 운용을 위해 대규모 감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스위니 CEO는 이번 해고와 함께 계약, 마케팅, 일부 공석 직위 폐지 등을 통해 5억 달러(약 6,800억 원) 이상의 비용 절감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조치로 회사가 더 안정적인 상태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스위니 CEO는 "이번 해고는 AI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AI가 생산성을 높이는 만큼, 훌륭한 콘텐츠와 기술을 개발하는 뛰어난 개발자들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고 싶다"고 말했다.

게임 산업 전반의 구조적 위기
스위니 CEO는 이번 결정의 배경으로 업계 전반의 어려움을 지목했다. 성장 둔화, 소비 위축, 비용 상승, 그리고 현세대 콘솔 판매량이 전 세대보다 저조한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그는 "현재 시장 상황은 회사 초창기 이래 가장 극단적인 수준"이라며 "업계 전반에 대규모 격변이 일어나고 있지만, 이를 극복하는 기업에게는 엄청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고 대상 직원들에게는 최소 4개월 치 기본급과 근속 연수에 따른 추가 퇴직금이 지급된다. 미국 직원의 경우 6개월간 회사 부담 의료보험이 유지되며, 스톡옵션은 2027년 1월까지 조기 행사가 가능하고 행사 기한도 최대 2년 연장된다.
2023년에 이은 두 번째 대규모 감원
에픽게임즈의 대규모 감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3년 9월에도 전체 인력의 약 16%에 해당하는 800명 이상을 해고한 바 있다. 당시 해고 대상의 3분의 2는 핵심 개발 부서 외 팀 소속이었다.
당시 에픽게임즈는 신규 채용을 중단하고 마케팅 및 이벤트 지출을 줄였으나, "재정적 지속 가능성에는 훨씬 미치지 못했다"고 스위니 CEO는 인정했다. '폴 가이즈(Fall Guys)' 개발사 미디어토닉(Mediatonic)도 해당 감원에 포함됐으며, 음악 스토어 밴드캠프(Bandcamp) 매각으로 250명이 추가 영향을 받았다.
에픽게임즈는 목요일 전사 회의를 통해 향후 로드맵을 상세히 공유할 예정이다.


댓글 (4)
에픽게임즈 상황이 심각하네요. 서민들 피해가 걱정됩니다.
맞습니다.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에요.
포트나이트 문제가 장기화되면 어떻게 될지 우려됩니다.
이 부분은 저도 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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