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한 캥거루 '체스니', 3일간의 추격전 끝에 무사 귀환
미국 위스콘신주 동물원에서 탈출한 캥거루, 드론과 지역 주민 총동원 끝에 극적 포획

- •위스콘신주 동물원 캥거루 '체스니'가 울타리를 넘어 3일간 도주했다.
- •열화상 드론과 8인 수색대가 투입돼 심야에 극적으로 포획에 성공했다.
-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와 협력이 무사 귀환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놀란 캥거루, 울타리 넘어 숲으로 도주
미국 위스콘신주 네시다에 위치한 선샤인 팜 동물원에서 캥거루 '체스니'가 탈출해 3일간의 추격전이 벌어졌다. 현지 시간 3월 25일, 무언가에 놀란 체스니는 울타리를 뛰어넘어 인근 숲으로 달아났다.
동물원 직원들은 즉시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마지막 목격 장소는 세븐스 애비뉴 방향이었다. 드론 조종사까지 투입됐지만 악천후로 인해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고, 그날 밤 체스니가 발견됐으나 울창한 숲 때문에 다시 시야에서 사라졌다.
열화상 드론 투입과 지역사회의 연대
수색대는 이른 아침부터 다시 작전을 개시했다. 체스니가 좋아하는 먹이와 주머니를 마지막 목격 장소에 배치해 캥거루를 유인하는 전략을 택했다.
수색이 금요일까지 이어지자 지역 주민들은 이 '유명인사 유대류'를 응원하며 결집했다. 동물원 원장은 언론 인터뷰에 응하면서 목격 정보를 취합하는 작업을 병행했다.
그날 오후, 체스니가 23번가와 9번가 교차로 인근에서 발견되며 희망이 피어올랐다. 원장이 조심스럽게 접근해 약 1미터 거리까지 다가갔지만, 체스니는 순식간에 인근 강 방향으로 도주했다.
극적인 심야 포획 작전
더 이상 놓칠 수 없다는 각오로 수색대는 여러 대의 열화상 드론을 투입했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드론이 체스니의 열 신호를 포착했고, 8명으로 구성된 수색대가 캥거루를 포위했다.
극적인 순간이 펼쳐졌다. 한 구조대원이 캥거루에게 몸을 날렸지만, 체스니는 손을 빠져나가며 추격전을 연장했다. 결국 '스테이시'라는 이름의 구조대원이 결정적인 활약을 펼쳐 체스니를 안전하게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지친 직원들은 스테이시를 "록스타"라고 칭송했다.
체스니는 다음 날 무사히 동물원으로 돌아와 자신의 잠자리에서 편히 쉴 수 있게 됐다.


댓글 (3)
흥미로운 주제입니다. 주변에도 공유해야겠어요.
캥거루 관련 기사 잘 읽었습니다. 유익한 정보네요.
체스니에 대해 더 알고 싶어졌습니다. 후속 기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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