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메디아이, 상반기 영업이익 302% 증가
의사랑 AI 확산과 자회사 개선으로 연간 135억원 목표 달성 전망

- •GC메디아이, 2026년 상반기 영업이익 62억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02.3% 증가.
- •의사랑 AI 확산과 자회사 손익 개선, '유료도로' 수익모델이 실적 견인.
- •하반기에는 AI 기반 의료 운영체제(Medical OS) 기업으로 전환 목표.
GC메디아이가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으로 영업이익 6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02.3% 증가했다. 이는 매출액 1013억6600만원을 달성한 결과로,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수치다.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은 메디컬 인프라와 커머스 등 핵심 사업의 매출 확대와 자회사 손익 개선이 함께 이뤄졌기 때문이다.
특히 전자상거래 부문은 의료 전문 온라인몰 '미소몰닷컴'의 신규 고객 증가와 의료소모품 판매 확대, 오토팩 소모품 단가 인상이 반영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메디컬 인프라 부문 역시 부가 솔루션 판매 확대와 고객당 평균 매출 상승이 성장에 기여했다. 플랫폼 부문에서는 환자 플랫폼 '똑닥'과 의사랑 EMR의 연동에 따른 수수료 매출이 처음으로 반영되며 새로운 수익 구조가 정착됐다.
이번 실적 성과는 단순한 매출 증가를 넘어서, 기업의 전략적 전환을 의미한다. GC메디아이는 외부 서비스가 의사랑 EMR과 연계될 때 수수료를 받는 '유료도로(Toll Road)' 방식의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는 기존의 단일 소프트웨어 판매에서 벗어나 생태계 기반의 지속 수익 모델로의 전환을 시사한다. 특히 최근 출시한 '의사랑 AI'는 의료 특화 음성인식(STT), S.O.A.P 자동 차팅, AI 상병·처방 검색, AI 어시스턴트 기능을 포함해 진료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전국 1만6000여개 병·의원에서 사용 중인 의사랑 EMR 기반으로, 올해 말까지 서비스를 무상 제공해 사용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의료 현장에서의 채택 속도를 가속화하는 전략적 결정이다.
이전과의 차이점은 기술 기반의 수익 구조 전환이다. 과거에는 주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판매와 하드웨어 판매에 의존했으나, 현재는 AI 기반 진료 지원 솔루션과 플랫폼 연동 수수료, 데이터 기반 마케팅 등 다각화된 수익원이 작동 중이다. 이는 단기 실적 개선을 넘어서, 장기적인 기업 가치를 높이는 전략적 전환을 의미한다.
연결 자회사 크레템 역시 인건비·재료비·품질 관련 비용 구조를 개선하면서 상반기 영업손실을 전년 동기 대비 17억원 줄였다. 이는 그룹 전체의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또한 별도 기준 판매관리비는 전년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매출총이익이 늘어나며 수익성 향상이 동시에 이뤄졌다.
하반기에는 해외 유통망 정상화와 국내 A/S 경쟁력 강화를 통해 매출 확대를 추진하며, 연간 영업이익 135억원의 가이던스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진태 GC메디아이 대표는 "하반기에는 의사랑 AI의 의료 현장 확산과 신규 수익모델 확대를 통해 연간 영업이익 135억원의 가이던스를 달성하고 AI 기반 의료 운영체제(Medical OS)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서, 의료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려는 전략적 포지셔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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