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역대 최장 57분 4세트 대혈전 끝에 챔피언결정전 진출
41-39 듀스 15차례, 7점 차 열세 뒤집고 2년 연속 챔프전 무대로

-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를 3-2로 꺾고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 •4세트는 57분간 진행되며 포스트시즌 한 세트 역대 최장 시간 기록을 세웠다
- •36세 레오가 39득점으로 팀의 리버스 스윕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포스트시즌 새 역사 쓴 대혈전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이 남자 배구 포스트시즌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혈투 끝에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무대에 올랐다.
현대캐피탈은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2(22-25, 22-25, 25-18, 41-39, 15-12)로 꺾었다. 1차전에 이어 또다시 두 세트를 먼저 내주고도 세 세트를 연속으로 따내는 '리버스 스윕'을 완성했다.
57분간의 4세트, 새 기록 탄생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4세트였다. 10-17까지 7점 차로 밀리던 현대캐피탈은 19-23에서 허수봉의 서브 에이스를 포함해 연속 5득점을 올리며 24-2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승부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후 무려 15차례의 듀스 공방이 이어졌고, 39-39 상황에서 우리카드 박진우의 서브가 벗어난 뒤 현대캐피탈 레오의 고공 공격이 터지면서 41-39로 4세트가 마무리됐다. 4세트 소요 시간 57분은 20142015시즌 OK저축은행과 한국전력의 플레이오프 1차전 1세트(49분)를 넘어 포스트시즌 한 세트 역대 최장 시간 기록이다. 양팀 합산 80득점은 20072008시즌 챔피언결정전 기록과 동률로 최다 듀스 타이를 기록했다.
5세트까지 역전극으로 완성
5세트에서도 현대캐피탈은 5-8로 뒤처졌지만 다시 한번 추격에 성공했다. 14-12 매치 포인트 상황에서 우리카드 주포 아라우조의 백어택이 코트를 벗어나면서 현대캐피탈의 승리가 확정됐다.
36세 베테랑 레오가 양팀 최다 39득점으로 대역전승을 이끌었고, 허수봉이 서브 에이스 3개를 포함해 27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아시아쿼터 바야르사이한도 4세트에서만 서브 에이스 2개를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극적으로 살아남은 현대캐피탈은 다음 달 2일 인천에서 대한항공과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시작하며, 사흘간의 귀중한 휴식도 확보했다.


댓글 (2)
현대캐피탈 관련 기사 잘 읽었습니다. 유익한 정보네요.
기사 잘 봤습니다. 다른 시각의 분석도 읽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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