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한인 청소년들, 꿈발표 축제에서 미래 비전 펼쳐
이민 60주년·한글학교 50주년 기념 행사에서 11명의 학생이 진로와 정체성 발표

- •파라과이 이민 60주년과 한글학교 50주년을 기념해 청소년꿈발표 축제가 개최됐다
- •11명의 학생이 AI 시대 진로, 양심과 정직, 다문화 가교 역할 등 다양한 비전을 발표했다
- •1위는 의로움과 성공의 관계를 발표한 고3 하다니엘 학생이 수상했다
파라과이 한글학교에서 열린 첫 꿈발표 축제
파라과이 이민 60주년과 파라과이 한글학교 개교 50주년을 맞아 한국어 '청소년꿈발표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28일(현지시간) 파라과이 한글학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나의꿈국제재단이 주최하고 파라과이지부가 주관했다.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11명의 학생이 본선 무대에 올라 각자의 꿈과 비전을 한국어로 발표했다. 권정순 지부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주파라과이 대한민국 대사관 유우정 서기관의 축사, 손창현 이사장의 영상 축사가 이어졌다.

양심과 정직, AI 시대의 진로를 말하다
발표에 나선 학생들은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주제를 풀어냈다. 인공지능(AI) 시대에 맞는 창의적 진로 모색, 양심과 정직을 지키는 삶에 대한 성찰, 다문화 환경에서 한국과 파라과이를 잇는 가교 역할에 대한 포부 등이 발표됐다.
1위는 '올바른 성공을 위한 의로움이라는 선택'을 주제로 발표한 고등학교 3학년 하다니엘 학생이 차지했다. 그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양심을 지키는 선택이 진정한 성공으로 이어진다는 메시지를 전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2위는 '양심을 따르는 사람'을 발표한 7학년 하늘 학생, 3위는 AI를 활용한 '시스템 아키텍트'를 목표로 제시한 고등학교 2학년 주권찬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재외동포 차세대 육성의 의미
손창현 이사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참가 학생들에게 열망, 확신, 끈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미래를 향한 꿈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도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권정순 파라과이지부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라과이 한인 사회는 1965년 첫 이민단이 도착한 이후 60년간 현지에 뿌리를 내려왔다. 1975년 설립된 파라과이 한글학교는 반세기 동안 차세대 한인들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전수하며 정체성 교육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댓글 (3)
파라과이 관련 기사 잘 읽었습니다. 유익한 정보네요.
공감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한인에 대해 더 알고 싶어졌습니다. 후속 기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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