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1위 유망주 그리핀, 데뷔 첫 타석에서 2루타… 컵스 호튼은 부상 조기 강판
19세 그리핀, 소토 이후 최연소 야수 데뷔… 호튼은 우전완 통증으로 17구 만에 교체

- •MLB 1위 유망주 그리핀이 데뷔 첫 타석에서 105.8mph 2루타를 기록했다.
- •그리핀은 2018년 후안 소토 이후 최연소 야수로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 •컵스 호튼은 우전완 통증으로 17구 만에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을 일찍 마쳤다.
19세 그리핀, 5구 만에 빅리그 존재감 각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유격수 코너 그리핀(Konnor Griffin)이 4일(현지 시각)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개막전에서 메이저리그(MLB) 데뷔전을 치렀다. 미국 야구 전문 매체들이 선정한 MLB 유망주 랭킹 1위인 그리핀은 데뷔 첫 타석, 단 5구 만에 스탯캐스트 기준 105.8mph의 타구 속도로 중좌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기록하며 강렬한 신고식을 치렀다.
2이닝 첫 타석에서 볼티모어 선발 카일 브래디시의 1-2 커브볼을 정확히 잡아챈 그리핀의 타구는 좌중간 갭 깊숙이 꽂혔다. 이후 팀 동료 재러드 트리올로의 적시 안타로 홈까지 밟으며 데뷔 첫 타석에서 득점까지 완성했다.
2018년 후안 소토 이후 최연소 야수 데뷔
19세 267일의 나이로 빅리그 무대를 밟은 그리핀은 2018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데뷔한 후안 소토(Juan Soto) 이후 MLB에 등장한 최연소 야수다. 피츠버그 구단 내에서도 1998년 아라미스 라미레스 이후 28년 만의 십대 선수 등장이다.
2024 MLB 드래프트 전체 9순위 지명자인 그리핀은 지난 시즌 마이너리그 122경기에서 타율 .333, 21홈런, 94타점, 65도루를 기록하며 베이스볼 아메리카 선정 마이너리그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올 시즌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에서도 5경기 타율 .438을 기록한 뒤 빠르게 콜업 자격을 거머쥐었다. 빠른 발, 강한 어깨, 높은 타율을 두루 갖춘 이른바 '파이브 툴(5-tool)' 플레이어로 평가받는 그리핀의 합류는 최근 수년간 재건 중인 파이리츠 팬들의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다.
컵스 에이스 호튼, 우전완 통증으로 17구 만에 조기 강판
같은 날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는 우려스러운 장면이 연출됐다. 시카고 컵스의 핵심 선발 케이드 호튼(Cade Horton)이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오른쪽 전완 통증을 호소하며 단 4타자, 17구를 던진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호튼은 1이닝을 삼자 범퇴로 깔끔하게 막은 뒤, 2이닝 선두 타자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다음 타자 보 네일러에게 93.8mph 패스트볼을 던진 직후 덕아웃을 바라보며 이상 징후를 알렸다. 크레이그 카운슬 감독과 닉 프란젤라 수석 트레이너가 마운드로 올라와 확인한 끝에 결국 베테랑 우완 콜린 레아로 교체됐다. 구단은 공식적으로 '우전완 불편감(right forearm discomfort)'으로 강판 이유를 밝혔다.
호튼은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NL) 신인왕 투표 2위에 오른 기대주다. 11승 4패, 평균자책점(ERA) 2.67, 118이닝 97삼진의 활약을 펼쳤으며,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는 ERA 1.03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컵스 마운드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 첫 등판에서도 6⅓이닝 2실점으로 순항하던 터라 이번 부상 소식은 컵스 팬들에게 한층 더 큰 불안감을 안기고 있다.
희망과 우려가 교차한 하루
이날 MLB는 두 가지 극명한 장면을 동시에 연출했다. 한쪽에서는 19세 유망주가 전설의 발자취를 따라 꿈의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고, 다른 한쪽에서는 한 팀의 에이스가 부상 공포에 휩싸였다. 그리핀의 데뷔는 파이리츠 재건의 상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호튼의 부상 경과는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컵스의 행보에 직접적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댓글 (3)
MLB 관련 기사 잘 읽었습니다. 유익한 정보네요.
1위에 대해 더 알고 싶어졌습니다. 후속 기사 부탁드립니다.
간결하면서도 핵심을 잘 정리한 기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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