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테크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AI 전담 기관 신설

공공 부문 AI 도입 촉진 위해 2년 한시 운영, 독립 심의위원회도 재편

·5분 읽기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AI 전담 기관 신설
요약
  • 호주 NSW주가 공공 부문 AI 도입을 총괄할 'Office for AI'를 2년 한시로 신설하고, 공무원 AI 리터러시 교육에 집중합니다.
  • 독립 AI 심의위원회 의장에 전 인권위원 에드워드 산토우가 임명되었고, AI·인권·법률 등 7명의 전문가가 신규 위원으로 합류했습니다.
  • 올해 말 CSIRO와 협의해 AI 평가 프레임워크 개정판을 발표하며, 고위험 AI 프로젝트 심의 기준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NSW, 공공 부문 AI 활용 본격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정부가 공공 부문의 인공지능(AI) 도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전담 기관 'Office for AI'를 신설했습니다. 이 기관은 고객 서비스부(Department of Customer Service) 산하 디지털 NSW(Digital NSW) 내에 설치되어 향후 2년간 운영될 예정입니다.

새로 출범한 AI 사무국의 핵심 임무는 주 정부 전 부처의 AI 도입을 조율하고 표준을 수립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기술 도입을 권장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공 서비스에서 AI가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조언을 제공합니다.

공무원 AI 리터러시 강화가 핵심

AI 사무국의 업무 범위에는 공무원의 AI 이해도 향상이 중요한 축으로 포함됩니다. 각 기관이 AI 기술을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갖추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디지털 NSW의 최고정보디지털책임자(Chief Information and Digital Officer)인 로라 크리스티(Laura Christie)는 "이번 조직 신설은 NSW 공공 부문이 AI의 이점을 부처 전반과 주민들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위치에 서게 한다"며 "신뢰할 수 있는 신기술 활용 방식을 구축해 주 전역 고객 지원 방식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크리스티 책임자가 이 기관을 직접 총괄합니다.

AI 평가 프레임워크 업데이트 예정

NSW 정부는 올해 말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와의 협의를 거쳐 AI 평가 프레임워크(AI Assessment Framework)의 개정판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는 공공 부문에서 AI 프로젝트를 추진할 때 준수해야 할 기준을 명확히 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Jihad Dib 고객 서비스 및 디지털 정부 장관은 "인공지능은 점점 더 우리 일상의 일부가 되고 있으며, 정부로서 이것이 책임 있게 사용되고 지역 사회에 명확한 이익을 제공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AI 사무국이 "미래 정부 서비스의 더 효과적인 제공을 위해 신기술을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통합하고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로드맵을 설정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기존 AI 심의위원회와 협력 체계

새로 설립된 AI 사무국은 기존의 AI 심의위원회(AI Review Committee)와 보완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심의위원회는 정부가 제안하는 고위험 AI 프로젝트를 검토하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AI 사무국은 일상적인 AI 도입과 표준화를 담당하는 구조입니다.

심의위원회 독립성 강화, 의장 교체

이번 AI 사무국 신설과 함께 AI 심의위원회도 재편되었습니다. 새 독립 의장으로는 에드워드 산토우(Edward Santow) UTS 인간기술연구소 공동소장이 임명되었습니다. 산토우는 전 호주 인권위원으로 활동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산토우 의장은 "공공 부문 전반의 AI 사용에 대한 가드레일의 일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NSW 정부 AI 심의위원회의 독립 의장으로 봉사할 기회를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7명의 신규 위원 임명

NSW 정부는 심의위원회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7명을 신규 위원으로 임명했습니다:

이름소속 및 직책
Alex Antic 박사UNSW 캔버라 AI 전략 학과장
Nicholas Davis 교수UTS 인간기술연구소 공동소장
Kylie de Boer 박사웨스트미드 불임센터 이사회 의장
Howard Elliott소송 전략 고문 및 전문 증인
Ajoy Ghosh국제앰네스티 호주 비상임이사
Lisa SchonsteinQBE 보험 그룹 최고개인정보보호책임자
Rodney SmithNSW 경찰 주 정보사령부 부국장

산토우 의장은 "풍부한 경험을 가진 신규 위원들과 함께 일하게 되어 기대되며, 위원회가 NSW 전역에서 안전하고 책임감 있으며 효과적인 AI 프로젝트를 제공하는 방법에 대해 조언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문가 분석] 지방정부 차원의 AI 거버넌스 모델

NSW주의 이번 조치는 중앙정부가 아닌 주 단위에서 AI 전담 조직을 신설한 사례로 주목할 만합니다. 특히 2년 한시 운영으로 설정한 점은 초기 실험적 접근을 통해 효과를 검증한 뒤 확대 여부를 결정하려는 신중한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공무원 AI 리터러시 교육을 핵심 임무로 설정한 것은 기술 도입의 성패가 사용자 역량에 달려 있다는 인식을 반영합니다. 단순히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실무자들이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둔 것입니다.

독립 심의위원회의 위원 구성도 눈여겨볼 부분입니다. AI 기술 전문가뿐 아니라 인권, 개인정보보호, 법률, 경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포함시켜 기술적 효율성과 윤리적 책임성의 균형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향후 발표될 AI 평가 프레임워크 개정판이 어떤 기준을 제시하느냐에 따라 호주 다른 주 정부와 해외 지방정부의 AI 거버넌스 모델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공공 부문의 고위험 AI 프로젝트를 어떻게 정의하고 심의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가 축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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