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 수상자가 말하는 기후행동과 지속가능발전의 동행
모한 무나싱헤 박사, 서구 주도에서 다극화 세계질서로의 전환 속 지속가능성 프레임워크 강조

- •2007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모한 무나싱헤 박사가 기후행동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통합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1992년 제안한 서스테이노믹스 프레임워크는 경제·사회·환경의 균형적 발전을 핵심으로 하며, 현재 각국 정책에 실제 적용되고 있습니다.
- •서구 중심에서 다극화 세계질서로의 전환 속에서 지속가능성과 평화를 연결하는 통합적 접근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기후위기 해법, SDGs와 함께 가야
2007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정부간기후변화협의체(IPCC)의 전 부의장 모한 무나싱헤(Mohan Munasinghe) 박사가 최근 두바이에서 열린 'I am Peacekeeper' 평화운동 행사에서 기후행동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통합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스리랑카 출신 물리학자이자 경제학자인 무나싱헤 박사는 칼리즈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기후변화와 지속가능발전은 분리된 문제가 아니라 동시에 해결해야 할 얽힌 과제"라며 자신이 개발한 '서스테이노믹스(Sustainomics)' 프레임워크의 중요성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물리학에서 평화운동까지, 학문의 경계를 넘다
무나싱헤 박사의 여정은 케임브리지대학과 MIT에서 물리학과 공학을 전공하며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스리랑카로 돌아가 가난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경제학 석사까지 이수하며 다학제적 역량을 키웠습니다.
그의 관심사는 물리학에서 공학, 경제학을 거쳐 에너지, 수자원, 교통, 환경자원으로 확장되었고, 최종적으로는 빈곤, 재난, 기후변화, 지속가능발전, 평화라는 다학제적 이슈로 진화했습니다.
세계은행 시절의 결단
1974년부터 2002년까지 세계은행에서 일하며 무나싱헤 박사는 중요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초급 단계에서는 빈곤층을 돕는 좋은 개발 업무를 할 수 있었지만, 경영진에 올라갈수록 실무는 줄어들고 정책 결정은 필연적으로 지정학의 영향을 받았다"고 회상합니다.
이에 1982~1986년 그는 세계은행 경력을 잠시 중단하고 스리랑카 대통령 수석고문으로 일하며 개발도상국 현장 경험을 쌓았습니다. 2002년 조기 퇴직 후에는 스리랑카로 영구 귀국해 비영리 연구기관인 무나싱헤개발연구소(MIND)를 설립했습니다.
IPCC 30년, 노벨평화상으로 이어진 여정
IPCC에서 30년간 일하며 부의장을 역임한 무나싱헤 박사의 연구는 "기후변화와 지속가능발전이 상호 연결된 문제이며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주었습니다. 이 공헌은 2007년 IPCC의 노벨평화상 수상에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노벨상 수상은 그에게 "지속가능성과 평화의 옹호자로 전환할 플랫폼"을 제공했습니다.
서스테이노믹스, 지속가능성 사고의 핵심 기여
2021년 블루플래닛상 심사위원단은 서스테이노믹스를 무나싱헤 박사의 "지속가능성 사고에 대한 획기적 기여"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현재 내가 개발한 모델이 실제로 적용되고 있어 큰 희망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서스테이노믹스의 핵심 개념
1992년 UN 리우 지구정상회의에서 처음 제안된 서스테이노믹스의 궁극적 목표는 "모두를 위한 발전을 더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핵심 개념은 지속가능발전 삼각형(Sustainable Development Triangle)의 조화와 통합에 초점을 맞춥니다:
- 경제적 번영: 빈곤층을 빈곤에서 벗어나게 함
- 사회적 포용: 형평성과 사회정의 실현
- 환경 보호: 생태계와 자연자원 보전
무나싱헤 박사는 "이 세 가지 차원이 균형을 이루고 통합될 때만 진정한 지속가능발전이 가능하다"고 강조합니다.
서구 중심에서 다극화 세계질서로
인터뷰에서 무나싱헤 박사는 글로벌 거버넌스의 근본적 변화를 지적했습니다. "우리는 서구 주도 세계질서에서 다극화 세계질서로의 전환을 목격하고 있다"며 이러한 지정학적 변화 속에서 지속가능성 프레임워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새로운 세계질서에서는 단일 강대국의 주도가 아닌 여러 행위자 간의 협력과 균형이 필수적"이라며 "이는 서스테이노믹스가 추구하는 균형과 통합의 원칙과도 일맥상통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대중 동원을 통한 평화 구축
이번 두바이 방문은 후자이파 코라키왈라(Huzaifa Khorakiwala) 박사가 주도하는 'I am Peacekeeper' 운동의 일환이었습니다. 이 운동은 "세계 평화를 위한 풀뿌리 대중 동원"을 목표로 합니다.
무나싱헤 박사는 "지속가능발전과 기후행동은 결국 평화로 귀결된다"며 "환경 파괴와 자원 고갈은 갈등의 원인이 되므로,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것이 곧 평화를 구축하는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전문가 분석] 기후-개발-평화의 통합적 접근이 미래 과제
무나싱헤 박사의 서스테이노믹스 프레임워크는 단순한 이론을 넘어 실천적 정책 도구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히 파리기후협정 이후 각국이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수립하며 경제발전과 기후행동의 균형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이 프레임워크의 유용성이 입증되고 있습니다.
다극화 세계질서로의 전환은 기후협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개발도상국들이 "공동의 그러나 차별화된 책임" 원칙을 더욱 강하게 주장하는 가운데, 경제발전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통합적 접근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2026년 현재 전 세계가 SDGs 이행의 중간 점검 시기를 맞이하면서, 무나싱헤 박사가 강조하는 경제·사회·환경의 균형적 발전 모델은 더욱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후위기가 심화될수록 단편적 해법이 아닌 시스템적·통합적 접근이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의 "평화-지속가능성-발전"의 연결고리는 기후변화로 인한 갈등과 이주 문제가 부각되는 현 시점에서 정책 입안자들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환경 보호가 곧 평화 구축이라는 인식이 국제사회에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AI·테크 더보기
최신 뉴스
젤렌스키, 러시아 공중에 드론 경고
젤렌스키, 러시아 공역이 드론으로 인해 안전하지 않다고 경고 우크라이나, 러시아 에너지 및 물류 시설에 장거리 드론 공격 확대 푸틴, 우크라이나 경고를 '국가 테러'로 규정하고 공격 강화 예고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는 2026년 9월 2일 오후 연설에서 러시아 공역이 점점 더 위험해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모든 항공사, 보험사, 러시아 주요 공항을 이용하는 기관에 대해 "러시아 공역은 완전히 안전하지 않다"고 명시했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내 에너지 시설과 물류 기지에 장거리 드론 공격을 확대하면서 발생한 결과다. 젤렌스키는 러시아 공역에 드론이 기존보다 훨씬 더 빈번하게 출현할 것이라며, 항공기 운항 시 이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주요 도시로 향

독일, 루스라의 공격적 행위에 대응해 대규모 제재 발표
독일은 레히지그 공항에서 폭발 위협 드론이 발견된 사건을 러시아 정부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판단하고, 러시아 문화센터 계약 해지 및 외교 기관 압박 조치를 발표했다. 러시아 대통령 푸틴은 독일의 조치를 '심각한 실수'로 평가하며, 증거 부족을 이유로 비판했고, 러시아는 동일한 방식의 보복을 예고했다. 독일 정부는 러시아의 하이브리드 공격에 대한 경고를 명확히 하고, 정보기관 역량 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대응을 준비 중이다.

조지 클루니, 베니스 영화제에서 수상
조지 클루니는 베니스 영화제에서 평생 공로상을 수상했다. 다니엘 보일 감독의 '잉크'는 1969년 러퍼트 머독스가 '더 선'을 인수한 과정을 다룬다. 영화제는 여성 감독의 부재 문제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며 성평등 개선을 촉구했다. 베니스 영화제는 9월 2일 수요일, 조지 클루니가 평생 공로상을 수상하는 가운데 개막했다. 클루니는 아내 암알 클루니와 함께 수상식에 참석했으며, 이날 행사에서 그는 할리우드의 인공지능 �revoluion과 파라마운트-워너 브라더스 합병 논의, 미국 내 언론과 권력의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또한 영화 산업이 생존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막작으로는 다니엘 보일 감독이 제작한 '잉크(Ink)'가 상영됐다. 이 영화는 1969년 러퍼트 머독스가 영국의 보도지 '더 선

이집트 시나이반도 버스 추락 사고로 22명 사망
이집트 시나이반도의 다바브와 누웨이바를 연결하는 도로에서 버스 추락 사고 발생, 최소 22명 사망. 사고 버스에는 총 43명이 탑승했으며, 이 중 22명이 요르단 국적자로 확인됐다. 10명의 요르단인과 12명의 이집트인이 사망했으며, 28명이 부상했다. 이집트의 시나이반도에서 버스가 추락해 최소 22명이 사망하고 28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는 이집트 동부 시나이반도의 레드시아 해안에 위치한 다바브와 누웨이바를 연결하는 도로에서 수요일 오전 발생했다. 사고 현장에는 20대 이상의 구급차가 급파되어 부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집트 보건부는 사고 발생 직후 20대 이상의 구급차를 현장에 파견해 응급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사고 버스는 총 43명을 태우고 있었으며, 이 중 22명이 요르단 국적자로 확

플로렌스 퓨, '이스트 오브 에덴'에서 악역의 정점 포착
넷플릭스는 10월 1일에 조 카잔이 각본을 쓴 7부작 한정 시리즈 'East of Eden'을 공개한다. 플로렌스 퓨가 캐시 암스 역을 맡아 악역의 심리적 복잡성을 연기한다. 이번 작품은 1955년 엘리아 카잔 감독 영화판 이후 두 번째 대규모 리메이크다. 넷플릭스는 9월 2일, 조 카잔이 각본을 쓰고 공동 제작자로 참여한 7부작 한정 시리즈 'East of Eden'의 전체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이 작품은 존 스타인벡이 1952년에 발표한 대작 소설을 기반으로 하며, 플로렌스 퓨가 주인공 캐시 암스를 연기한다. 캐시 암스는 트랙스 형제인 아담(크리스토퍼 애벗)과 찰스(마이크 페이스트)의 삶을 뒤흔드는 인물로, 처음으로 그 집에 피로 뒤덮인 채로 들어와 형제 간의 유대를 무너뜨린다. 아담은 그녀가 방을 거의

다니 세바요스, 베티스로 복귀
다니 세바요스는 2026년 9월 2일, 레알 마드리드에서 베티스로 이적하며 9년 만에 복귀했다. 베티스는 세바요스 외에도 트로이 파로트, 프란 곤잘레스, 파스쿠알 벌라르, 디에고 콘데 등 총 5명의 신입 선수를 영입했다. 이적은 베티스의 2026-2027 시즌 리그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위한 전술적 준비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다니 세바요스는 2026년 9월 2일, 레알 마드리드에서 베티스로 이적하며 9년 만에 클럽로 복귀했다. 이적은 베티스의 2026-2027 시즌을 앞두고 공식 발표됐으며, 세바요스는 2029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베티스가 펠레그리니 감독의 7번째 시즌을 맞아 리그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준비하는 가운데, 핵심적인 마무리 이적으로 평가된다. 세바요스의 이적은 이적 시장의 마지막 순간, 즉

USS 에이브러햄 링컨, 태국 파타야 도착
USS 에이브러햄 링컨이 286일간의 항해 끝에 태국 파타야의 렘 차방 항구에 도착했다. 5,000명의 아메리칸 해군 병력이 5일간의 리버티 포트 콜을 통해 지역 경제에 기여할 전망이다. 파타야는 해군 병력의 방문을 계기로 관광 산업과 서비스 산업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USS 에이브러햄 링컨이 태국 파타야의 렘 차방 항구에 드디어 정박했다. 이는 286일간의 항해와 250일간의 항해 중 포트 정박 없이 이어진 기록적인 여정을 마친 후의 결과다. 해군은 이번 정박을 '리버티 포트 콜(liberty port call)'로 명명하며, 5,000명의 승무원이 파타야에서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파타야는 동부 태국 해안에 위치한 주요 관광 도시로, 렘 차방 항구에서 방콕 시내까지 약 1

프리미어리그, 여름 이적 시장서 349억 파운드 기록 돌파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총 349억 파운드를 지출하며 역사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458억 파운드를 지출해 단일 이적 시장에서 최대 지출 기록을 세웠다. 세 명의 세계 최고가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들이 모두 프리미어리그 클럽에 합류했다.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총 349억 파운드(약 5조 3,000억 원)를 지출하며 역사상 가장 큰 이적 지출 기록을 세웠다. 이는 지난해 리버풀이 기록한 415억 파운드를 넘어선 수치로, 프리미어리그가 세계 축구 이적 시장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맨체스터 시티는 에이젠조 페르난데스의 영입을 마지막으로 총 458억 파운드를 써내며 단일 이적 시장에서 최대 지출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펩 과르디오라 감독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