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테크

삼성SDS, 클라우드·물류 성장으로 2분기 실적 견인

AI 풀스택 전략 성과로 매출 3조7178억원, 영업이익 2318억원 기록

·3분 읽기
삼성SDS, 2분기 매출 3조 7178억원·영업이익 2318억원…AI 풀스택 사업 성장 본격화
요약
  • 삼성SDS는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 7178억원, 영업이익 2318억원을 기록했다.
  •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7794억원을 기록하며 IT서비스 부문 성장을 견인했다.
  • AI 풀스택 전략과 함께 GPUaaS, NPUaaS 등 인프라 확대를 통해 2031년까지 AI 인프라를 800MW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조 7178억원, 영업이익 2318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0.7% 증가한 수치다. 실적 개선은 IT서비스 사업의 클라우드 및 물류 부문의 고른 성장에 기인했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7794억원을 기록했으며, 이 중 대외 클라우드 사업은 75% 급성장하며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다. 삼성SDS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제공(CSP) 사업과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제공(MSP) 사업의 확대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은 금융권 인공지능 전환(AX) 프로젝트와 조선업계 ERP 구축 사업 확대에 힘입어 이뤄졌다. 삼성SDS는 지난 4월 우리은행의 핵심 업무에 175개 이상의 AI 에이전트를 적용하는 'AX를 위한 AI 에이전트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한국수출입은행의 생성형 AI 시스템 구축 사업도 수주하며 금융권 AX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삼성SDS는 오픈AI(OpenAI), 앤트로픽(Anthropic),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등 글로벌 3대 프런티어 AI 기업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AI 플랫폼과 솔루션 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특히 생성형 AI 협업 플랫폼 '브리티웍스(Brity Works)'를 중심으로 공공 및 기업 고객의 AI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물류 부문 역시 전년 동기 대비 6.6% 성장한 1조 955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항공 포워딩과 내륙·창고 중심 계약물류 사업의 확대,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Cello Square)'를 중심으로 한 대외 사업 확장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삼성SDS는 2023년 1월 물류 사업 매출이 11조원을 상회하며 실적 견인 역할을 했고, 2025년 4월에는 신규 고객 확보와 물동량 증가로 두 자릿수 성장을 이룬 바 있다. 이번 2분기 실적은 삼성SDS가 IT서비스 시장에서 클라우드 전환과 디지털 물류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해온 결과로 평가된다.

삼성SDS는 AI 인프라 구축과 GPUaaS(그래픽처리장치 서비스형 인프라) 사업 확대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트렌드에 대응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GPU 확보·구축·운용 지원사업' 핵심 사업자로 선정된 것은 국가 AI 인프라 구축을 주도할 수 있는 전략적 위치를 확보한 의미 있는 성과다. 삼성SDS는 현재 110MW 규모의 AI 인프라를 운영 중이며, 2029년까지 230MW로 확대하고, 2031년에는 DBO(설계·구축·운영) 사업을 포함해 전체 AI 인프라 규모를 800MW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삼성SDS가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인프라부터 플랫폼, 솔루션까지 아우르는 AI 풀스택 전략을 지속 고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2026년 2분기 실적은 단순한 수치 증가를 넘어, 삼성SDS의 사업 구조가 더욱 견고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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