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갈 독과 고추 성분 활용한 신규 항생제 개발 성공
결핵 및 황색포도상구균 등 내성 박테리아 억제 효과 확인

- •멕시코 UNAM 연구팀이 전갈 독에서 추출한 벤조퀴논 분자로 결핵균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
- •청색 벤조퀴논은 결핵균을, 적색 벤조퀴논은 황색포도상구균에 대해 항균 작용을 나타냈다.
- •해당 물질은 병원 내 주요 내성균인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 제거 능력도 보유하고 있다.
멕시코 국립 자치 대학교(UNAM) 연구팀이 전갈의 독과 하바네로 고추 성분을 활용해 결핵과 박테리아 내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항생제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된 세 가지 신규 항생제는 결핵의 원인균인 마이코박테리움 투베르쿨로시스(Mycobacterium tuberculosis)와 병원 내 감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인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에 대해 강력한 억제 효과를 나타냈다.
박테리아 내성 극복을 위한 새로운 분자 발견
모렐로스(Morelos) 캠퍼스 생명공학 연구소의 루리발 도밍고스 포사니 포스타이(Lourival Domingos Possani Postay)가 이끄는 연구팀은 베라크루스(Veracruz)주에 서식하는 전갈인 디플로센트루스 멜리시(Diplocentrus melici)의 독에서 두 가지 무색 분자를 분리해냈다. 이 분자들은 벤조퀴논(benzoquinones)이라 불리는 헤테로고리 화합물(heterocyclic compounds)로, 아미노산을 포함하지 않는 구조적 특징을 가진다.
이 벤조퀴논 분자들은 공기와 접촉할 때 산화되며 색상이 변하는 독특한 성질을 지니고 있다. 연구팀은 이 과정에서 나타나는 색상 변화를 통해 분자의 화학적 구조를 규명하고, 이를 실험실에서 합성하여 생물학적 특성을 평가했다. 실험 결과, 청색 벤조퀴논은 결핵균을 억제하는 능력을 보였으며, 적색 벤조퀴논은 황색포도상구균에 대해 효과적인 항균 작용을 수행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실험을 통한 항생 효능 검증
이번 연구의 유효성은 동물 실험을 통해 구체적으로 입증되었다. 살바도르 주비란 국립 의학과학 영양연구소(Salvador Zubirán National Institute of Medical Sciences and Nutrition)의 로헬리오 에르난데스 판도(Rogelio Hernández Pando)는 결핵을 유도한 마우스(mouse) 모델을 대상으로 청색 벤조퀴논의 효과를 평가했다. 실험 결과, 해당 분자는 결핵에 대해 매우 효과적인 항생제 역할을 수행한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또한 연구팀은 추가 테스트를 통해 해당 물질이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Acinetobacter baumannii)와 같은 다른 박테리아를 제거할 수 있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는 혈액, 요로, 폐, 상처 부위의 감염을 일으키는 매우 강력한 내성 기회감염균으로, 특히 병원 환경 내에서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는 병원균이다.
연구의 학술적 검증 및 협력
이번 연구 과정에는 물리 화학 분야의 권위자인 스탠퍼드 대학교(Stanford University)의 리처드 자레(Richard Zare) 교수가 참여하여 발견된 결과의 학술적 타당성을 강화했다. 연구팀은 전갈 독에서 추출한 분자의 구조적 특성과 항균 메커니즘을 규명함으로써, 기존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병원균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화학적 접근법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이번에 발견된 벤조퀴논 분자들의 항균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실제 임상 적용을 위한 후속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AI·테크 더보기
최신 뉴스
젤렌스키, 러시아 공중에 드론 경고
젤렌스키, 러시아 공역이 드론으로 인해 안전하지 않다고 경고 우크라이나, 러시아 에너지 및 물류 시설에 장거리 드론 공격 확대 푸틴, 우크라이나 경고를 '국가 테러'로 규정하고 공격 강화 예고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는 2026년 9월 2일 오후 연설에서 러시아 공역이 점점 더 위험해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모든 항공사, 보험사, 러시아 주요 공항을 이용하는 기관에 대해 "러시아 공역은 완전히 안전하지 않다"고 명시했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내 에너지 시설과 물류 기지에 장거리 드론 공격을 확대하면서 발생한 결과다. 젤렌스키는 러시아 공역에 드론이 기존보다 훨씬 더 빈번하게 출현할 것이라며, 항공기 운항 시 이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주요 도시로 향

독일, 루스라의 공격적 행위에 대응해 대규모 제재 발표
독일은 레히지그 공항에서 폭발 위협 드론이 발견된 사건을 러시아 정부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판단하고, 러시아 문화센터 계약 해지 및 외교 기관 압박 조치를 발표했다. 러시아 대통령 푸틴은 독일의 조치를 '심각한 실수'로 평가하며, 증거 부족을 이유로 비판했고, 러시아는 동일한 방식의 보복을 예고했다. 독일 정부는 러시아의 하이브리드 공격에 대한 경고를 명확히 하고, 정보기관 역량 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대응을 준비 중이다.

조지 클루니, 베니스 영화제에서 수상
조지 클루니는 베니스 영화제에서 평생 공로상을 수상했다. 다니엘 보일 감독의 '잉크'는 1969년 러퍼트 머독스가 '더 선'을 인수한 과정을 다룬다. 영화제는 여성 감독의 부재 문제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며 성평등 개선을 촉구했다. 베니스 영화제는 9월 2일 수요일, 조지 클루니가 평생 공로상을 수상하는 가운데 개막했다. 클루니는 아내 암알 클루니와 함께 수상식에 참석했으며, 이날 행사에서 그는 할리우드의 인공지능 �revoluion과 파라마운트-워너 브라더스 합병 논의, 미국 내 언론과 권력의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또한 영화 산업이 생존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막작으로는 다니엘 보일 감독이 제작한 '잉크(Ink)'가 상영됐다. 이 영화는 1969년 러퍼트 머독스가 영국의 보도지 '더 선

이집트 시나이반도 버스 추락 사고로 22명 사망
이집트 시나이반도의 다바브와 누웨이바를 연결하는 도로에서 버스 추락 사고 발생, 최소 22명 사망. 사고 버스에는 총 43명이 탑승했으며, 이 중 22명이 요르단 국적자로 확인됐다. 10명의 요르단인과 12명의 이집트인이 사망했으며, 28명이 부상했다. 이집트의 시나이반도에서 버스가 추락해 최소 22명이 사망하고 28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는 이집트 동부 시나이반도의 레드시아 해안에 위치한 다바브와 누웨이바를 연결하는 도로에서 수요일 오전 발생했다. 사고 현장에는 20대 이상의 구급차가 급파되어 부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집트 보건부는 사고 발생 직후 20대 이상의 구급차를 현장에 파견해 응급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사고 버스는 총 43명을 태우고 있었으며, 이 중 22명이 요르단 국적자로 확

플로렌스 퓨, '이스트 오브 에덴'에서 악역의 정점 포착
넷플릭스는 10월 1일에 조 카잔이 각본을 쓴 7부작 한정 시리즈 'East of Eden'을 공개한다. 플로렌스 퓨가 캐시 암스 역을 맡아 악역의 심리적 복잡성을 연기한다. 이번 작품은 1955년 엘리아 카잔 감독 영화판 이후 두 번째 대규모 리메이크다. 넷플릭스는 9월 2일, 조 카잔이 각본을 쓰고 공동 제작자로 참여한 7부작 한정 시리즈 'East of Eden'의 전체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이 작품은 존 스타인벡이 1952년에 발표한 대작 소설을 기반으로 하며, 플로렌스 퓨가 주인공 캐시 암스를 연기한다. 캐시 암스는 트랙스 형제인 아담(크리스토퍼 애벗)과 찰스(마이크 페이스트)의 삶을 뒤흔드는 인물로, 처음으로 그 집에 피로 뒤덮인 채로 들어와 형제 간의 유대를 무너뜨린다. 아담은 그녀가 방을 거의

다니 세바요스, 베티스로 복귀
다니 세바요스는 2026년 9월 2일, 레알 마드리드에서 베티스로 이적하며 9년 만에 복귀했다. 베티스는 세바요스 외에도 트로이 파로트, 프란 곤잘레스, 파스쿠알 벌라르, 디에고 콘데 등 총 5명의 신입 선수를 영입했다. 이적은 베티스의 2026-2027 시즌 리그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위한 전술적 준비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다니 세바요스는 2026년 9월 2일, 레알 마드리드에서 베티스로 이적하며 9년 만에 클럽로 복귀했다. 이적은 베티스의 2026-2027 시즌을 앞두고 공식 발표됐으며, 세바요스는 2029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베티스가 펠레그리니 감독의 7번째 시즌을 맞아 리그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준비하는 가운데, 핵심적인 마무리 이적으로 평가된다. 세바요스의 이적은 이적 시장의 마지막 순간, 즉

USS 에이브러햄 링컨, 태국 파타야 도착
USS 에이브러햄 링컨이 286일간의 항해 끝에 태국 파타야의 렘 차방 항구에 도착했다. 5,000명의 아메리칸 해군 병력이 5일간의 리버티 포트 콜을 통해 지역 경제에 기여할 전망이다. 파타야는 해군 병력의 방문을 계기로 관광 산업과 서비스 산업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USS 에이브러햄 링컨이 태국 파타야의 렘 차방 항구에 드디어 정박했다. 이는 286일간의 항해와 250일간의 항해 중 포트 정박 없이 이어진 기록적인 여정을 마친 후의 결과다. 해군은 이번 정박을 '리버티 포트 콜(liberty port call)'로 명명하며, 5,000명의 승무원이 파타야에서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파타야는 동부 태국 해안에 위치한 주요 관광 도시로, 렘 차방 항구에서 방콕 시내까지 약 1

프리미어리그, 여름 이적 시장서 349억 파운드 기록 돌파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총 349억 파운드를 지출하며 역사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458억 파운드를 지출해 단일 이적 시장에서 최대 지출 기록을 세웠다. 세 명의 세계 최고가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들이 모두 프리미어리그 클럽에 합류했다.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총 349억 파운드(약 5조 3,000억 원)를 지출하며 역사상 가장 큰 이적 지출 기록을 세웠다. 이는 지난해 리버풀이 기록한 415억 파운드를 넘어선 수치로, 프리미어리그가 세계 축구 이적 시장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맨체스터 시티는 에이젠조 페르난데스의 영입을 마지막으로 총 458억 파운드를 써내며 단일 이적 시장에서 최대 지출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펩 과르디오라 감독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