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로 역삼동 노후 건축물, 지상 20층 규모 업무·상업 시설로 재탄생
역삼역~선릉역 사이 1,952㎡ 부지 고밀 복합개발 추진

- •서울 역삼동 719-1번지 일대 노후 건축물이 지상 20층 규모 업무 시설로 재개발된다.
- •용적률 인센티브를 통해 약 1,134% 수준의 고밀 복합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 •대규모 공개공지 조성과 노후 하수관로 정비를 통해 보행 친화적 환경을 구축한다.
서울 테헤란로 역삼동 719-1번지 일대의 노후 건축물이 지상 20층 규모의 대형 업무 및 상업 시설로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열린 제2나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역삼동 719-1번지 외 6필지에 대한 테헤란로 지구단위계획구역 기반시설 등 충분여부 검토 심의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밝혔다.
테헤란로 중심부 고밀 복합개발 추진
이번 개발 대상지는 지하철 2호선 역삼역과 선릉역 사이 테헤란로 변 중심부에 위치한 일반 상업 지역이다. 해당 부지는 그동안 노후화된 업무 시설과 숙박 시설 위주로 운영되어 왔으나, 이번 심의 통과를 통해 대규모 복합 개발의 발판을 마련했다.
개발 규모는 대지 면적 약 1,952㎡에 달하며, 지상 20층, 지하 9층 규모의 업무 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용적률 인센티브 적용을 통해 약 1,134% 수준의 고밀 복합개발이 이뤄진다. 저층부에는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하여 가로 활성화를 유도하고, 상층부에는 업무 시설을 도입해 테헤란로 일대의 업무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보행 친화적 환경 및 기반시설 정비
이번 사업은 단순한 건축물 신축을 넘어 도심 내 보행 및 휴게·녹지 공간을 확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면도로에는 보도를 추가로 설치하며, 테헤란로 변과 이면도로를 연결하는 대규모 공개공지를 조성한다. 이 공개공지는 이면도로 맞은편에 위치한 센트럴 푸르지오시티의 공개공지와 연계되도록 설계되어 도심 내 쾌적한 녹지 환경을 제공한다.
도시 기능 유지를 위한 기반시설 검토도 함께 진행되었다. 이번 심의에서는 도로, 교통, 하수 등 총 8개 기반시설의 충분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대상지 주변의 노후 하수관로를 정비하여 침수와 지반 침하 등을 예방하는 조치도 포함되었다.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와 도시 경쟁력 강화
이번 개발은 2024년 지구단위계획 수립 기준상 용적률 체계가 개편되고, 지난해 5월 테헤란로 지구 단위 계획이 재정비된 흐름 속에서 추진되었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심의를 통해 테헤란로 중심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업무·상업 기능과 보행 친화적 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도심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체계적인 지구단위계획 운영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업은 테헤란로 일대의 업무 기능 강화와 더불어 저층부 가로 활성화 및 녹지 확충을 통해 강남 업무지구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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