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미 관세 협상 타결로 수출 7천억달러 돌파

산업부, 국민주권정부 1년 성과로 AI 전환과 에너지 대응 강조

·3분 읽기
산업부 "한미 관세 협상·수출 7천억달러, 1년 핵심 성과"
요약
  • •한국 수출액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7천억달러를 돌파했다.
  • •한미 관세 협상 타결로 자동차·의약품 등 주력 품목의 관세 부담이 15% 수준으로 완화됐다.
  • •M.AX 얼라이언스를 통해 반도체·조선·이차전지 등 산업 전반에서 AI 도입으로 생산성 향상이 이뤄졌다.

핵심 성과 발표

산업통상부는 국민주권정부 1년을 맞아 김정관 장관이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발표한 주요 성과를 공개했다. 가장 두드러진 성과로는 한미 관세 협상 타결을 꼽았다. 이에 따라 자동차, 의약품 등 주력 수출 품목의 관세 부담이 15% 수준으로 완화되었으며, 반도체 분야에서도 경쟁국 대비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확보했다. 또한 한미 조선협력센터 설립 합의를 통해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를 본격화하며 전략산업 진출 기회를 확대했다.

수출 기록 경신

지난해 한국의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7천억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양적·질적 성장이 동시에 이뤄진 결과로, 세계 수출 순위는 2024년 7위에서 올해 2월 누계 기준 5위로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이 차지하는 수출 비중은 2024년 38.1%에서 지난해 35.8%로 감소한 반면, 아세안·중남미·CIS 비중은 22.6%에서 23.6%로 확대되며 수출 저변이 다변화됐다. 화장품, 패션·의류 등 K-소비재 수출도 약진하며 주력 품목 다변화가 성과를 거뒀다.

수출 기반 확충 및 에너지 대응

산업부는 대·중소 상생 무역금융 2조4천억원 조성, 수출기업 우대금융 15조원 공급, 'K-수출스타 500' 사업 전개를 통해 수출기업 성장 기반을 확대했다. 중동 전쟁에 따른 에너지·자원 위기 대응도 핵심 성과로 제시됐다. 5월 원유·나프타 물량은 예년 대비 90% 수준으로 확보되었으며, 천연가스는 중동산 대체 물량을 100% 확보했다. 이에 따라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의 나프타분해시설(NCC) 가동률은 55%까지 떨어졌던 수준에서 70% 수준으로 회복됐다.

AI 기반 제조업 전환(M.AX) 성과

김 장관은 제조업 인공지능(AI) 전환(M.AX)을 주요 성과로 언급했다. 현재 11개 분과, 1천500여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M.AX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공정 AX, 제품 AX, 산업단지 AX를 동시에 추진 중이다. 반도체 PCB 공정에 AI 도입으로 품질 검사 시간이 90% 단축됐고, 이차전지 전극소재 품질 예측 정확도는 87% 수준까지 향상됐다. 조선업에서는 선박 조립·용접 공정에 AI 로봇 도입으로 작업시간이 12.5% 줄었으며, 농기계 AI 무인검사 시스템을 통해 검사 속도가 11% 향상됐다. 산업부는 AI를 지방 제조현장 전반으로 확산해 생산성 혁신과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물가 안정 기여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으로 3월 물가가 0.6%포인트, 4월 물가가 1.2%포인트 낮아졌으며, 이 제도가 물가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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