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 증시, 2027년 10월 'T+1 결제' 전환…유럽과 보조 맞춘다

이재명 대통령 지적에 거래소 즉답, 미국에 이어 글로벌 표준 따라가기

·3분 읽기
한국 증시, 2027년 10월 'T+1 결제' 전환…유럽과 보조 맞춘다
요약
  • 한국거래소가 주식 결제주기를 2027년 10월까지 T+1(1영업일)로 단축한다고 밝혔다.
  •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간담회에서 현행 T+2 시스템의 문제를 지적하자 정은보 이사장이 즉답했다.
  • 미국에 이어 유럽도 2027년 10월 T+1 전환 예정으로, 한국은 글로벌 표준에 맞춰가는 행보를 보인다.

대통령 발언에 즉각 답한 거래소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주식 결제주기를 현행 2영업일(T+2)에서 1영업일(T+1)로 단축하는 방안을 2027년 10월까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자본시장 안정·정상화 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현행 결제 시스템의 문제를 지적하자 즉각 내놓은 답변이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주식을 매도한 뒤 대금을 받기까지 2영업일이 걸리는 현행 시스템"을 문제로 제기했다. 정 이사장은 미국과 유럽의 결제주기 단축 흐름을 언급하며 "유럽과 보조를 맞춰 2027년 10월까지 T+1로 전환하겠다"고 답했다.

글로벌 증시의 결제주기 단축 흐름

주식 결제주기 단축은 이미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미국은 2024년 5월 T+1 체제로 전환을 완료했으며, 유럽연합(EU)도 2027년 10월 시행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발표로 유럽과 같은 시점에 전환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T+1 전환은 투자자 입장에서 자금 회전율을 높이고 결제 리스크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매도 후 하루 만에 현금을 확보할 수 있어 재투자 속도가 빨라지고, 결제 불이행 가능성도 낮아진다. 다만 증권사와 예탁결제원 등 시장 인프라는 시스템 개편과 업무 프로세스 재설계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의지

이날 간담회는 결제주기 단축을 넘어 한국 자본시장 전반의 개혁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노력하면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아니라 코리아 프리미엄도 가능하다"며 시장 정상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구체적 개혁 과제로는 모회사-자회사 중복상장 금지, 주가조작 세력에 대한 원금 몰수, 부실기업 퇴출 강화 등이 거론됐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중복상장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구체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KB증권 김동원 애널리스트는 한국의 중복상장 비율이 전체 시가총액의 20%로 미국의 400배, 중국의 10배, 일본의 5배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코스닥 시장도 성숙기업 부문과 성장기업 부문으로 나누는 재편안이 추진된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세력에 대해서는 부당이득뿐 아니라 원금까지 몰수하겠다"며 "제보자에게는 상한 없이 30% 보상금을 지급하고, 직접 연루자라도 결정적 증거 제공 시 보상과 감경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간담회가 진행되는 동안 코스피는 상승폭을 확대하며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시장은 정부의 자본시장 정상화 의지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 시장에 미치는 영향

T+1 전환은 한국 증시가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시장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미국·유럽과 동일한 결제 환경이 조성되면서 한국 시장 접근성이 높아진다. 특히 미국 시장과의 시차를 고려할 때, T+1 체제에서는 아시아 장 마감 후 미국 장 개시 전에 자금을 재배치하는 전략이 용이해진다.

다만 증권사들은 시스템 투자 부담과 운영 시간 단축에 따른 리스크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 결제 마감 시간이 앞당겨지면서 백오피스 업무 효율화와 자동화가 필수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전환 과정에서도 초기 혼란이 있었던 만큼, 충분한 준비 기간과 시범 운영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는 향후 증권사·예탁결제원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구체적인 전환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이다. 2027년 10월까지 약 1년 반의 준비 기간 동안 시스템 개편, 법규 정비, 시장 참가자 교육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공유

경제 더보기

최신 뉴스

젤렌스키, 러시아 공중에 드론 경고

젤렌스키, 러시아 공역이 드론으로 인해 안전하지 않다고 경고 우크라이나, 러시아 에너지 및 물류 시설에 장거리 드론 공격 확대 푸틴, 우크라이나 경고를 '국가 테러'로 규정하고 공격 강화 예고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는 2026년 9월 2일 오후 연설에서 러시아 공역이 점점 더 위험해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모든 항공사, 보험사, 러시아 주요 공항을 이용하는 기관에 대해 "러시아 공역은 완전히 안전하지 않다"고 명시했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내 에너지 시설과 물류 기지에 장거리 드론 공격을 확대하면서 발생한 결과다. 젤렌스키는 러시아 공역에 드론이 기존보다 훨씬 더 빈번하게 출현할 것이라며, 항공기 운항 시 이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주요 도시로 향

젤렌스키, 러시아 공중에 드론 경고

독일, 루스라의 공격적 행위에 대응해 대규모 제재 발표

독일은 레히지그 공항에서 폭발 위협 드론이 발견된 사건을 러시아 정부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판단하고, 러시아 문화센터 계약 해지 및 외교 기관 압박 조치를 발표했다. 러시아 대통령 푸틴은 독일의 조치를 '심각한 실수'로 평가하며, 증거 부족을 이유로 비판했고, 러시아는 동일한 방식의 보복을 예고했다. 독일 정부는 러시아의 하이브리드 공격에 대한 경고를 명확히 하고, 정보기관 역량 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대응을 준비 중이다.

독일, 루스라의 공격적 행위에 대응해 대규모 제재 발표

조지 클루니, 베니스 영화제에서 수상

조지 클루니는 베니스 영화제에서 평생 공로상을 수상했다. 다니엘 보일 감독의 '잉크'는 1969년 러퍼트 머독스가 '더 선'을 인수한 과정을 다룬다. 영화제는 여성 감독의 부재 문제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며 성평등 개선을 촉구했다. 베니스 영화제는 9월 2일 수요일, 조지 클루니가 평생 공로상을 수상하는 가운데 개막했다. 클루니는 아내 암알 클루니와 함께 수상식에 참석했으며, 이날 행사에서 그는 할리우드의 인공지능 �revoluion과 파라마운트-워너 브라더스 합병 논의, 미국 내 언론과 권력의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또한 영화 산업이 생존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막작으로는 다니엘 보일 감독이 제작한 '잉크(Ink)'가 상영됐다. 이 영화는 1969년 러퍼트 머독스가 영국의 보도지 '더 선

조지 클루니, 베니스 영화제에서 수상

오픈AI, 보안 공격 모델 아스트라 공개

오픈AI는 보안 공격 능력을 갖춘 인공지능 모델 아스트라를 공개했다. 아스트라는 제로데이 보안 결함을 스스로 탐지하고, ExploitBench에서 완벽한 점수를 기록했다. 모델은 초기에 제한된 테스터 그룹에만 공개되며, 외부 검증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오픈AI는 새로운 인공지능 모델 아스트라(Astra)가 컴퓨터 시스템의 미지의 보안 결함을 인간 개입 없이 식별하고 공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 모델은 오픈AI의 '준비성 프레임워크(Preparedness Framework)'에서 정의한 '핵심 보안 기능' 기준을 처음으로 충족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발표는 2026년 9월 2일에 공식적으로 이루어졌으며, 관련 정보는 iHeartRadio의 보도 자료를 통해 확인됐다. 아스트라의 개발 과정은 기술적

오픈AI, 보안 공격 모델 아스트라 공개

이집트 시나이반도 버스 추락 사고로 22명 사망

이집트 시나이반도의 다바브와 누웨이바를 연결하는 도로에서 버스 추락 사고 발생, 최소 22명 사망. 사고 버스에는 총 43명이 탑승했으며, 이 중 22명이 요르단 국적자로 확인됐다. 10명의 요르단인과 12명의 이집트인이 사망했으며, 28명이 부상했다. 이집트의 시나이반도에서 버스가 추락해 최소 22명이 사망하고 28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는 이집트 동부 시나이반도의 레드시아 해안에 위치한 다바브와 누웨이바를 연결하는 도로에서 수요일 오전 발생했다. 사고 현장에는 20대 이상의 구급차가 급파되어 부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집트 보건부는 사고 발생 직후 20대 이상의 구급차를 현장에 파견해 응급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사고 버스는 총 43명을 태우고 있었으며, 이 중 22명이 요르단 국적자로 확

이집트 시나이반도 버스 추락 사고로 22명 사망

플로렌스 퓨, '이스트 오브 에덴'에서 악역의 정점 포착

넷플릭스는 10월 1일에 조 카잔이 각본을 쓴 7부작 한정 시리즈 'East of Eden'을 공개한다. 플로렌스 퓨가 캐시 암스 역을 맡아 악역의 심리적 복잡성을 연기한다. 이번 작품은 1955년 엘리아 카잔 감독 영화판 이후 두 번째 대규모 리메이크다. 넷플릭스는 9월 2일, 조 카잔이 각본을 쓰고 공동 제작자로 참여한 7부작 한정 시리즈 'East of Eden'의 전체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이 작품은 존 스타인벡이 1952년에 발표한 대작 소설을 기반으로 하며, 플로렌스 퓨가 주인공 캐시 암스를 연기한다. 캐시 암스는 트랙스 형제인 아담(크리스토퍼 애벗)과 찰스(마이크 페이스트)의 삶을 뒤흔드는 인물로, 처음으로 그 집에 피로 뒤덮인 채로 들어와 형제 간의 유대를 무너뜨린다. 아담은 그녀가 방을 거의

플로렌스 퓨, '이스트 오브 에덴'에서 악역의 정점 포착

다니 세바요스, 베티스로 복귀

다니 세바요스는 2026년 9월 2일, 레알 마드리드에서 베티스로 이적하며 9년 만에 복귀했다. 베티스는 세바요스 외에도 트로이 파로트, 프란 곤잘레스, 파스쿠알 벌라르, 디에고 콘데 등 총 5명의 신입 선수를 영입했다. 이적은 베티스의 2026-2027 시즌 리그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위한 전술적 준비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다니 세바요스는 2026년 9월 2일, 레알 마드리드에서 베티스로 이적하며 9년 만에 클럽로 복귀했다. 이적은 베티스의 2026-2027 시즌을 앞두고 공식 발표됐으며, 세바요스는 2029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베티스가 펠레그리니 감독의 7번째 시즌을 맞아 리그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준비하는 가운데, 핵심적인 마무리 이적으로 평가된다. 세바요스의 이적은 이적 시장의 마지막 순간, 즉

다니 세바요스, 베티스로 복귀

USS 에이브러햄 링컨, 태국 파타야 도착

USS 에이브러햄 링컨이 286일간의 항해 끝에 태국 파타야의 렘 차방 항구에 도착했다. 5,000명의 아메리칸 해군 병력이 5일간의 리버티 포트 콜을 통해 지역 경제에 기여할 전망이다. 파타야는 해군 병력의 방문을 계기로 관광 산업과 서비스 산업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USS 에이브러햄 링컨이 태국 파타야의 렘 차방 항구에 드디어 정박했다. 이는 286일간의 항해와 250일간의 항해 중 포트 정박 없이 이어진 기록적인 여정을 마친 후의 결과다. 해군은 이번 정박을 '리버티 포트 콜(liberty port call)'로 명명하며, 5,000명의 승무원이 파타야에서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파타야는 동부 태국 해안에 위치한 주요 관광 도시로, 렘 차방 항구에서 방콕 시내까지 약 1

USS 에이브러햄 링컨, 태국 파타야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