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SRT 통합 앱 '코레일+' 출시
운임 평균 10% 인하, 주말 좌석 30% 확대

- •국토교통부는 3일 오전 9시 KTX와 SRT 승차권을 통합한 앱 '코레일+'를 출시했다.
- •운임은 기존 KTX 대비 평균 10% 인하되며, 주말 좌석 공급은 하루 1만7000석으로 약 30% 확대된다.
- •기존 SRT 구간의 환승할인과 온라인 특가가 KTX 구간으로 확대되며, 마일리지 적립도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에스알(SR)과 함께 3일 오전 9시 통합 철도 앱 '코레일+'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앱은 기존 '코레일톡'을 업데이트하거나 모바일 앱 스토어에서 새로 설치해 이용할 수 있으며, KTX와 SRT 승차권을 하나의 앱에서 예매할 수 있도록 개편됐다. 9월 1일부터 운행하는 KTX·SRT 통합 열차 승차권은 8월 5일 오전 10시부터 코레일+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열차 시간표와 운임은 8월 3일 오전 10시부터 코레일·에스알 홈페이지와 철도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는 이 앱 출시를 고속철도 통합의 편익을 국민이 가장 먼저 체감하는 출발점으로 평가하며, 하나의 앱에서 KTX와 SRT 승차권을 편리하게 예매하고 낮아진 운임과 확대된 좌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 앱 출시는 고속철도 여객운송 시장의 구조적 개편을 의미한다. 국토부는 차량 운용을 통합해 주중 하루 1만5000석, 주말 하루 1만7000석씩 좌석 공급을 늘릴 계획이며, 이는 약 30%의 수서축 좌석 공급 확대를 의미한다. 특히 수서역을 중심으로 초과수요가 많았던 노선에 증편 열차가 대거 투입되며, 수도권 남부와 지방 간 이동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속철도 운임은 기존 KTX 대비 평균 10% 인하되며, 기존 SRT 수준으로 조정된다. 이는 기존 KTX 이용자에게도 실질적인 요금 절감 효과를 제공하며, 고속철도 이용의 경제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높이는 정책적 성과로 평가된다.
기존에는 KTX와 SRT의 예매 시스템이 분리돼 있었으나, 이번 통합으로 이용자 편의성이 대폭 향상된다. 앱 내에서는 날짜와 시간 등 조건을 바로 변경할 수 있으며, 정렬·필터 기능도 추가됐다. 결제 과정도 한 화면에서 할인쿠폰과 마일리지, 결제수단을 모두 처리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또한 이용 일정에 맞춰 역 주변 주차장과 짐배송, 숙박 등 연계 서비스를 메인 화면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정보 제공 기능이 도입된다. 기존 SRT 노선에서만 제공되던 결제금액의 5% 마일리지 적립도 KTX 구간까지 확대된다. 기존 SRT 구간의 고속열차와 일반열차 간 환승 시 일반열차 운임을 30% 할인하는 제도도 도입되며, 승차율에 따라 운임을 10~30% 할인하는 '온라인 특가'도 SRT 구간으로 확대된다.
국토부는 통합 이후에도 임산부와 청소년 등 기존 할인제도를 이용객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특히 기존에는 적용되지 않았던 SRT 구간의 고속열차·일반열차 환승할인도 도입해 일반열차 운임을 30% 할인한다. 9월 1일부터는 고속철도 좌석 공급과 운행 횟수도 늘어난다.
국토부는 3일 오전 수서역에서 코레일+ 출시 행사를 열 예정이며, 서울역과 수서역, 익산역, 부산역, 강릉역 등 5개 역에서는 통합 서비스 출시를 알리는 플래시몹도 진행한다. 또한 9개 역에서는 한 달간 '통합 앱 전환 도우미'를 운영해, 코레일에만 가입한 회원은 별도 절차 없이 자동 전환되며, 에스알에만 가입했거나 양사에 모두 가입한 이용자는 안내 웹사이트에서 통합 절차를 거쳐야 한다. 디지털 이용에 익숙하지 않은 국민도 불편 없이 통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충분히 안내하고 세심하게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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