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H, 재개발 임대주택 3421가구 모집

청약저축·서울 거주 기간 중심 선정 기준 개편

·3분 읽기
SH, 재개발임대주택 3421가구 모집…8월 11~14일 청약 접수
요약
  • SH는 재개발 임대주택 3421가구를 8월 11일부터 청약 접수한다.
  • 입주 자격은 서울시 거주 무주택 세대며 소득 기준은 1순위 50% 이하, 2순위 70% 이하다.
  • 청약저축 납입 횟수와 서울 거주 기간만 반영하는 선정 기준이 도입됐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30일 재개발 임대주택 3421가구의 입주자 및 예비입주자 모집공고를 발표하며, 다음달 11일부터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기존 입주자 퇴거 및 계약 취소로 인한 잔여 공가 1528가구와 예비입주자 1893가구를 포함하며, 전용면적 39㎡ 이하의 소형 주택으로 구성된다. 공급 주택은 재개발 철거 세입자에게 우선 공급된 후 남은 공가를 일반 공급 대상으로 삼는다.

일반공급 자격 요건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 기준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 가구당 도시 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순위는 50% 이하, 2순위는 70% 이하를 충족해야 한다. 또한 세대 총자산 3억4500만 원 이하, 보유 자동차 가액 4542만 원 이하의 자산 기준도 만족해야 한다.

SH는 이번 공고에서 입주자 선정 기준을 개편해 저소득 청년층과 1인 가구의 입주 기회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가점 항목 중 신청자 나이와 세대원 수 관련 항목이 삭제되며, 청약저축 납입 횟수와 서울시 거주 기간만 반영된다. 이는 기존 체계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했던 저소득 계층의 입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로, 특히 청약저축을 장기간 이행한 세대와 서울에 장기 거주한 세대의 우선순위가 높아졌다. 선정 기준의 변화는 SH가 공공주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전환을 의미하며, 주거 안정성과 형평성을 동시에 고려한 정책적 설계로 평가된다.

모집 일정은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선순위 대상자 청약 접수가 진행되며, 후순위 접수는 8월 20일에 실시된다. 선순위 신청자 수가 공급 세대의 200%를 초과할 경우 후순위 신청은 이뤄지지 않는다. 신청 방식은 인터넷 및 모바일을 통해 가능하며, 우편 접수도 병행된다.

SH는 고령자 및 장애인을 위한 방문 접수를 다음달 12일부터 14일까지 본사 2층 대강당에서 운영한다. 서류 심사 대상자는 8월 27일에, 최종 당첨자는 12월 30일에 각각 발표되며, 내년 2월께 입주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SH 콜센터 및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급은 서울시의 주거 안정 정책과 연계된 것으로, 재개발 단지의 공가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주거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전용면적 39㎡ 이하의 소형 주택 중심 공급은 청년층과 1인 가구의 주거 현실에 부합하며, 서울시의 주거형태 변화에 발맞춘 정책적 대응으로 분석된다. SH는 이번 공고를 통해 주거복지 확대와 공공주택의 공정한 분배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공공주택의 입주 기회 확대는 단기적인 주거 문제 해결을 넘어, 장기적으로 서울시의 주거 불평등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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