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셀트리온, 이탈리아 시장서 바이오시밀러 선점

옴리클로 등 신제품으로 15개 주 공급 확대, 점유율 1위 제품도 유지

·2분 읽기
셀트리온, 伊 신규 제품군 직판 성과 확대…'옴리클로' 시장 안착 가속
요약
  • 셀트리온은 이탈리아 15개 주에서 옴리클로 판매를 확대하며, 7개 주에서는 오말리주맙 공급사 중 유일하게 주정부와 계약했다.
  • 옴리클로는 2026년 1~5월 누적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전체 처방량을 초과했으며, 유플라이마와 베그젤마는 각각 46%, 66%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 셀트리온은 이탈리아 시장에서의 성과가 2026년 2분기 역대 최대 실적 달성에 기여했으며, 하반기에도 공급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이탈리아에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및 알레르기성 천식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의 판매를 15개 주로 확대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가운데 7개 주에서는 오말리주맙 공급사 중 유일하게 주정부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옴리클로는 지난해 말 출시된 이후 이탈리아 주요 지역에서 신속한 공급 확대를 이뤄내며, 일부 지역에서는 2026년 1~5월 누적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오말리주맙 전체 처방량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기존 원천의약품 대체를 넘어 치료제 사용 범위를 확장하는 신호로 분석된다.

옴리클로의 성과는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전략이 유럽 시장에서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와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는 2026년 1분기 기준 이탈리아 시장점유율이 각각 46%와 66%를 기록하며 두 제품 모두 현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셀트리온이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시장 전체의 치료 패러다임 변화에 기여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셀트리온은 이탈리아를 포함한 유럽 시장에서의 판매 성과가 2026년 2분기 역대 최대 규모의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옴리클로와 앱토즈마 외에도 램시마 제품군 등을 활용해 유럽 내 점유율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입찰·계약 절차가 진행 중인 지역들의 공급 일정을 고려할 때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수주 성과를 넘어 제품이 현지 의료 시스템에 내재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유원식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장은 "옴리클로를 비롯한 신규 제품군이 주요 지역에서 입찰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제품 공급과 판매가 본격화돼 현지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입찰 참여와 공급 지역 확대를 통해 신규 바이오시밀러의 입지를 강화하고 이탈리아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탈리아 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유럽 전역에서의 시장 점유율 확대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는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단기 수주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시장 선점 전략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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