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트 바우스, 밀라노 디자인 위크서 브레이딩 기법 컬렉션 공개. 스페인 장인 9명이 목재·금속·유리·섬유 등 7개 분야를 아우른다. 교차 엮기를 구조 원리로 삼아 공예와 현대 디자인의 경계를 탐색. 2026 밀라노 디자인 위크 기간, 바르셀로나 기반 퍼니처 스튜디오 말로트 바우스(Marlot Baus)가 알코바(Alcova) 전시의 일환으로 컬렉션 '트렌사르(TRENZAR)'를 공개했다. 전시 장소는 바조 군병원(Baggio Military Hospital) 내 카사 델레 수오레 C4. '엮다'를 뜻하는 스페인어에서 이름을 딴 이 컬렉션은 브레이딩(braiding)—즉 교차 엮기—을 단순한 장식 기법이 아닌, 형태와 구조를 생성하는 근본 원리로 제시한다. 말로트 바우스 창립자 라우라 가르시아(Laura G
아트 바젤이 제2회 어워즈 메달리스트 33인을 공개했다. 작가·큐레이터·기관·미디어 등 예술 생태계 전 부문을 망라했다. 골드 메달 수상 작가에게는 25만 달러 이상의 유연한 지원이 주어진다. 세계 최대 아트페어 아트 바젤(Art Basel)이 제2회 아트 바젤 어워즈 메달리스트 33인을 공개했다. 작가, 큐레이터, 컬렉터, 기관, 미디어 등 예술 생태계 전반을 포괄하는 이번 명단은 오는 6월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공식 수여된다. 아트 바젤의 글로벌 페어 디렉터이자 심사위원장 빈첸초 데 벨리스(Vincenzo de Bellis)는 "올해 수상자들은 지리적 범위, 분야, 세대를 아우르며 진정으로 상호연결된 예술 세계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신진 작가 부문에는 파라 알 카시미(Farah Al Qas
텡봄이 스웨덴 17세기 스예르노르프 성 폐허를 2022년 복원 완성했다. 니코데무스 테신 설계 추정 성으로 스웨덴 건축사에서 상징적 유산이다. 폐허 보존과 현대 건축 기법을 결합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스웨덴 링쇠핑(Linköping) 외곽, 록센(Roxen) 호수 서쪽에 자리한 스예르노르프(Stjärnorp) 성의 잔해가 건축 사무소 텡봄(Tengbom)의 복원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갖추게 됐다. 2022년 완공된 이번 프로젝트는 1000㎡ 규모의 역사적 폐허를 현대적 보존 기법으로 재해석한 결과물이다. 원래 성은 1654년부터 1662년 사이에 건립됐으며, 스웨덴 바로크 건축의 거장 니코데무스 테신 더 엘더(Nicodemus Tessin the Elder)가 설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4층
EU 미스 어워드 2026년 건축상은 벨기에 샤를루아 박람회궁 리노베이션이 수상했다. 신진건축상은 슬로베니아 국립극장 드라마 임시 공간 프로젝트에 돌아갔다. 심사위원단은 수리·재사용·적응을 현대 건축의 핵심 가치로 강조했다. 유럽연합(EU) 현대건축상인 '미스 반 데어 로에 어워드(Mies van der Rohe Awards)' 2026년 수상작이 공개됐다. 미스 반 데어 로에 재단(Fundació Mies van der Rohe)과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는 총 410개 후보작 중 두 수상작을 선정해 핀란드 울루(Oulu)에서 발표했다. 울루는 2026년 유럽 문화수도로, 발표 장소는 알바르 알토(Alvar Aalto)가 1931년 설계한 산업건축의 상징 '알토 시일로(Aalto S
비시오아크 아르키테토스가 포르투갈에서 418㎡ 규모의 PCG 하우스를 2024년 완공했다. 순수 기하학적 매스 구성과 대형 유리면으로 자연 채광과 경관 통합을 실현했다. 포르투갈 미니멀리즘 건축 전통을 계승하며 현대 주거 건축의 방향을 제시한다. 포르투갈에서 2024년 완공된 PCG 하우스는 형태적 명료함과 기능적 효율, 그리고 자연 경관과의 통합을 하나의 건축 언어로 구현한 주거 프로젝트다. 설계는 비시오아크 아르키테토스(Visioarq Arquitectos)의 페드로 아폰소(Pedro Afonso), 비센테 고우베이아(Vicente Gouveia), 누노 포이아레스(Nuno Poiarez)가 주도했으며, 총 면적 418㎡ 규모다. 이 주택이 건축계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외형의 아름다움 때문만이 아니
드링킷, 콘크리트와 파스텔 대비로 플래그십 카페 오픈. 업사이클 소재·지역 예술 통합해 로컬 정체성 구현. 탈산업 도시 예카테린부르크의 문화 전환을 공간으로 표현. 브랜드 자체 디자인팀인 드링킷 디자인 디파트먼트가 설계한 이 공간은 우랄 지역 특유의 철근 콘크리트 건축 유산을 시각적 출발점으로 삼으면서, 피스타치오 그린과 퐁파두르 핑크 같은 과자 빛깔 색조를 대비시켜 '무거움과 부드러움'이라는 역설적 조화를 구현했다. 이 카페 설계의 핵심 전략은 기존 건물 구조를 감추는 대신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다. 공간을 가로지르는 내력 기둥(load-bearing columns)은 두 개의 주요 영역을 나누는 축이 되었고, 설계팀은 이 축을 따라 선형 조명 시스템을 배치하고 6.8미터 길이의 공용 테이블을 평행하게
MELO 버블링은 반지 착용자의 손버릇을 감압·심박 센서로 포착해 감정 데이터로 변환한다.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싱가포르 레드닷 박물관에서 전시 중이다. 행동 패턴과 생리 신호를 결합해 능동적 입력 없이 감정 상태를 측정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회의 중 펜을 돌리거나 반지를 만지작거리는 행동.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지만 그냥 지나쳐온 이 반복적 손버릇이 감정 상태를 측정하는 인터페이스로 재탄생했다. 뉴욕 기반 제품 디자이너 슈팅 장(Shuting Jiang)이 개발한 'MELO 버블링(MELO Bubble Ring)'은 사용자가 의식하지 못한 채 반복하는 촉각적 행동을 실시간으로 포착해 감정 데이터로 변환한다. 이 프로젝트는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동시에 수상하
KPW 아르히텍텐이 벨기에 루뱅에 28세대 집합주택을 완공했다. 건물은 도심 내 세 녹지 구조물을 연결하는 매개 역할을 지향한다. 유럽 공동주택 설계의 생태 연결성 요구를 반영한 사례로 주목받는다. 벨기에 루뱅(Leuven) 시의 하위 행정구역 케셀-로(Kessel-Lo)에 28세대 규모의 집합주택 '플라터-로스트라트(Platte-Lostraat)'가 2025년 준공됐다. 설계는 벨기에 건축 사무소 KPW 아르히텍텐(KPW architecten)이 맡았으며, 총 연면적은 약 3,300㎡에 달한다. 이 건물이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주거 공간을 공급했다는 데 있지 않다. 프로젝트가 자리한 위치 자체가 이 건축물의 핵심 개념을 규정한다. 얀 브란크스파트(Jan Vranckxpad), 트롤리베르흐/프레디크헤렌베르
아프리카 최초 괴테 인스티투트 전용 건물이 세네갈 다카르에서 개관했다. 2022 프리츠커상 수상자 프란시스 케레가 현지 재료로 설계한 문화 공간이다. 강당·도서관·옥상 행사장 갖춘 2층 건물로 서아프리카 문화 교류 거점 역할을 맡는다. 2026년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세네갈 다카르에서 독일 문화원 괴테 인스티투트(Goethe-Institut)의 새 본부 건물 개관 행사가 열린다. 아프리카 대륙 최초로 전용 건물로 지어진 이 시설은 2022 프리츠커상(Pritzker Prize) 수상자인 부르키나파소 출신 건축가 프란시스 케레(Francis Kéré)가 이끄는 케레 아키텍처(Kéré Architecture)가 설계했다. 2022년 2월 착공해 약 4년 만에 완공된 이 건물은 독일과 세네갈, 나아가 서아프
SO 아르키테투라 앤 디자인이 설계한 315㎡ 주택, 미니멀도 브루탈도 아닌 '필요한 것만'
포르투갈 라고아에 SO 아르키테투라가 설계한 '부서진 바위의 집'이 2024년 완공됐다. 설계사는 이 주택을 미니멀도 브루탈도 아닌 '본질적 집'으로 정의했다. 연면적 315㎡의 이 주택은 지형과 물성을 건축 언어로 전환한 작업으로 평가된다. 포르투갈 알가르브 지역 라고아(Lagoa)에 한 채의 집이 완성됐다. 이름은 '카사 다 호샤 케브라다(Casa da Rocha Quebrada)', 우리말로 옮기면 '부서진 바위의 집'이다. 포르투갈 건축사무소 SO 아르키테투라 앤 디자인(SO Arquitetura & Des)이 설계하고 2024년 준공한 이 주택은 연면적 315㎡로, 건축 언어보다 장소의 논리를 앞세운 작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설계를 맡은 SO 아르키테투라 앤 디자인은 이 집을 두고 "본질적인 집(A
CLOUD ARCHITECTS가 고베 교외에 사무소·주거 복합 건물 '클라우드 테라스'를 완공했다. 남북 두 도로와 평지·경사지라는 이중 조건을 설계의 출발점으로 삼은 것이 특징이다. 일본 교외 건축의 경계 문제를 층위와 테라스로 풀어낸 작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본 고베(神戸) 교외 주택가에 건축설계사무소와 개인 주거가 하나의 건물 안에서 공존하는 이색 건물이 들어섰다. CLOUD ARCHITECTS가 설계한 '클라우드 테라스(Cloud Terrace)'는 서로 다른 성격의 두 도로와 평지·경사지가 교차하는 복잡한 대지 조건을 오히려 설계의 출발점으로 삼아 주목받고 있다. 대지는 남쪽으로 폭 26미터의 간선도로에 면해 있다. 대형 상업시설들이 늘어선 이 도로는 도시적이고 개방적인 성격을 띤다. 반면 북쪽은
송산중학교가 스머프 마을 콘셉트의 군락형 캠퍼스로 설계됐다. 유현준 건축가는 소규모 건물군과 다양한 마당으로 학교를 구성했다. 한국의 획일적 학교 건축 틀을 깨는 실험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의 중학교 하나가 건축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건축 전문 매체 아치데일리(ArchDaily)가 소개한 '송산중학교'는 유현준+파트너스(Hyunjoon Yoo + Partners)가 설계한 작품으로, 만화 속 스머프 마을을 연상케 하는 군락형 캠퍼스 구조가 특징이다. 설계팀은 이 학교를 단일 대형 건물이 아닌 여러 동의 소규모 건물군으로 구성해, 학생들이 몇 걸음만 옮겨도 전혀 다른 풍경을 마주할 수 있도록 했다. 설계 철학의 핵심은 공간이 사람을 만든다는 믿음이다. 유현준 건축가는 "인간은 지어진 공간에 영향을 받
에르메스가 워치스 앤드 원더스 2026에서 키네틱 무대 설치와 신작 3종을 공개했다. 장-시몽 로슈의 설치물은 기계·소리·말 모티프가 결합된 대형 퍼포먼스 구조물이다. H08 스켈레트·아르소 사마르칸드·슬림 스켈레트 룬 세 모델이 함께 선보였다. 에르메스(Hermès)가 2026년 제네바 워치스 앤드 원더스(Watches and Wonders Geneva) 전시에서 시계 제작을 무대 위의 퍼포먼스로 재해석했다. 프랑스 아티스트 장-시몽 로슈(Jean-Simon Roch)가 설계한 키네틱 설치물이 그 중심에 섰고, 세 종의 신작 스켈레톤 시계가 이 구조물과 함께 공개됐다. 로슈의 설치물은 목재 프레임 위에 로프, 도르래, 역추(counterweight), 회전 바퀴로 구성된 거대한 자동인형(automaton)
재활용 철재 프로파일과 과감한 색채로 '도서전 속 설치미술'을 구현한 포르투갈 건축사무소 팔라
팔라가 9제곱미터 도서전 부스를 설치미술로 재해석했다. 잉여 철재 프로파일을 재활용하고 과감한 색채로 중립성을 거부했다. 제한된 예산과 조건을 창의적 출발점으로 삼은 건축적 태도가 돋보인다. 포르투갈 건축사무소 팔라(fala)가 출판사 시르쿠 드 이데이아스(Circo de Ideias)의 도서전 부스를 설계했다. 가로세로 3미터, 9제곱미터에 불과한 이 공간은 선반 몇 개와 카운터 하나를 놓으면 그만인 평범한 전시 스탠드였다. 예산은 예상대로 빠듯했다. 그러나 팔라는 이 '거의 규격화된' 조건 안에서 예상되는 중립성을 거부했다. 도서전 부스를 하나의 설치미술(installation)로 받아들이되, 그 안에서 조용한 건축적 선언을 담았다. 팔라가 선택한 재료는 현장에서 수거한 다양한 단면의 잉여 철재 프로파일
겐고 구마 사무소가 에콰도르 키토에 32층 복합 타워 카피탈을 공개했다. 안데스 지질학에서 영감받은 파사드에 포르나세티 모자이크 수영장을 갖춘다. 마이크로 아파트 509세대는 착공 전 대부분 분양 완료되며 시장 관심을 입증했다. 일본의 세계적인 건축 사무소 겐고 구마 앤 어소시에이츠(Kengo Kuma & Associates)가 에콰도르 키토에 들어설 32층 복합 타워 '카피탈(Qapital)'의 설계안을 공개했다. 현지 개발사 우리베 슈바르츠코프(Uribe Schwarzkopf)와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구마 겐고 사무소의 에콰도르 첫 진출작으로, 남미 건축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이 건물은 높이 125.8미터로, 키토 중심 업무지구 내 라 카롤리나 공원 맞은
O'Donnell + Tuomey 설계, 발렌시아가 재단에서 영감받은 파사드로 새로운 박물관 형태 제시
V&A 이스트 뮤지엄이 4월 18일 런던 동부 올림픽 파크에서 개관한다. 오도넬+투오메이 설계, 발렌시아가와 일본 '마' 개념에서 영감받은 파사드가 특징이다. 상설전 '왜 우리는 만드는가'에서 V&A 소장품 500점 이상이 처음 공개된다. 영국 빅토리아 앤드 앨버트(V&A) 박물관의 두 번째 관인 V&A 이스트 뮤지엄이 오는 2026년 4월 18일 런던 동부 퀸 엘리자베스 올림픽 파크에서 공식 개관한다. 아일랜드 건축 듀오 오도넬+투오메이(O'Donnell + Tuomey)가 설계한 이 건물은 2015년 국제 설계 공모 당선 이후 약 11년 만에 완성됐다. 워터프런트 스퀘어에 자리한 V&A 이스트 뮤지엄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열린 박물관'을 표방한다. 건축가들에게 주어진 핵심 과제는 박물관에 낯선 이
TJAD 쩡췬 스튜디오가 상하이교통대 캠퍼스 경계 부지에 학생서비스센터를 설계했다. 고속도로와 호수 사이 좁고 긴 '남은 땅'을 공간적 가능성의 출발점으로 삼았다. 학생 중심 철학을 구현하는 복합 생활 허브로, 새로운 캠퍼스 건축 유형의 사례다. 상하이교통대학교(Shanghai Jiao Tong University) 캠퍼스 한쪽 끝, 도심 고속도로 소음과 호숫가 녹음이 극명하게 맞닿는 자리에 새로운 건물이 들어섰다. TJAD 산하 쩡췬 건축설계스튜디오(Zeng Qun Architecture Des Studio)가 설계한 학생서비스센터가 그것이다. 이 건물은 처음부터 계획된 부지가 아니었다. 학교 측이 기회가 닿는 대로 공간을 확보하다 보니 남북으로 길고 좁은, 이른바 '남은 땅'에 자리를 잡게 됐다. 부지의
베트남 스토리 아키텍처가 베스파 애호가 청년의 집 베스프 하우스를 설계했다. 부부와 부모, 할머니, 여동생이 함께 사는 다세대 공존 구조가 핵심이다. 청년의 정체성인 베스파 문화를 건축 언어로 풀어낸 작업으로 주목받는다. 베트남의 한 청년이 오래된 베스파(Vespa) 스쿠터를 사랑하며 전국 각지를 누볐다. 친구들과 함께 구형 베스파를 타고 도시와 농촌을 오가던 그는 결혼을 앞두고 비로소 집을 짓기로 결심했다. 그가 건축가에게 털어놓은 말은 담담했다. "앞으로는 여행을 많이 못 할 것 같아요. 집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될 거예요." 이 한 마디에서 베스프 하우스(Vesp House)가 시작됐다. 설계를 맡은 스토리 아키텍처(Story Architecture)는 청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가족이라는 새로
런던 벨그라비아의 모차르트 하우스는 8세의 모차르트가 첫 교향곡을 작곡한 장소로 역사적 가치를 지닌 제2급 건물이다. 스튜디오 데라가 폐허가 된 수영장 공간을 활용해 두 층의 생활 공간을 신설했으며, 외관은 그대로 보존했다. 자연광과 수공예 재료, 층층이 쌓인 식재를 통해 고전과 현대의 조화를 이룬 공간 디자인이 특징이다. 런던 벨그라비아의 고전적 테라스 주택인 '모차르트 하우스'는 영국 문화재 등록 제2급 건물로 지정된 역사적 공간이다. 이 건물은 8세의 모차르트가 런던 체류 중 처음으로 교향곡을 작곡한 장소로 유명하며, 이후 문학가 비타 사클빌-웨스트와 하로드 니콜슨이 거주한 바 있다. 스튜디오 데라(Studio DERA)는 이 건물의 외관을 유지한 채, 뒷마당에 위치한 폐허가 된 수영장 공간을 활용해
폴렌, 밀라노 비아 만초니에 NORM 아키텍츠 설계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앙필라드 구조와 밀라노 소재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 구성. 브랜드 철학과 건축 언어의 합일로 몰입형 리테일 경험 구현. 밀라노 패션 거리의 상징, 비아 만초니(Via Manzoni)에 프랑스 가방 브랜드 폴렌(Polène)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문을 열었다. 설계는 덴마크 건축 스튜디오 NORM 아키텍츠(NORM Architects)가 맡았으며,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밀라노의 건축 전통과 브랜드의 조형 철학이 교차하는 하나의 공간 서사로 완성됐다. 이 프로젝트는 소매 환경이라는 기능적 틀 안에서, 소재와 빛, 리듬이 만들어내는 연속적 분위기의 흐름을 통해 방문객을 안내한다. 단순히 제품을 전시하는 공간이 아니라, 이동 자체